안철수가 없었다면 박근혜 대세론이 고정되었을까요?
솔직히 몇달전까지만해도 안철수가 고맙고 기대도 컸었는데요..
지금은 안철수 덕분에 박근혜 대세론이 꺾인건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대세론은 작년에 오세훈 박살나고 새누리당으로 이름 바꾸면서 시작되었고, 올 총선에서 확고해졌죠.
박근혜가 새누리당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그 당이 1당이 되었으니...
그리고 박근혜가 새누리당 장악할때쯤(서울시장보선)때 안철수도 확 떴죠.
안철수측은 '나때문에 그나마 싸워볼만한 싸움이 된거 아니냐.. 나 아니면 걍 졌다.' 라고 하는데..
협상을 위한 카드로는 내놓을 수 있어도 이게 본심이라면 오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초 민주당 당대표 경선-총선-당대표경선-대선후보경선 을 치루는 와중에 안철수측은 민주당이 분위기 좀 고조시킬만 하면 찬물 끼얹는 행동으로 해석될만한 행동이나 발언을 해왔거든요.
만약 안철수가 없었다 해도 민주당이 총선이후 경선 둘을 거치면서 바람몰이를 했다면? 그래도 박근혜한테는 안되는 상황이 되었을까 궁금하네요.
역사에 가정은 필요 없다지만....
어제 토론에 대한 오늘 기사들을 보면 결국 안철수측은 '넌 못이기고 난 이길 수 있다. 내덕에 이런 구도 짜인거 아니냐'가 핵심인듯 해서요.
실질적으로 오늘 단일화 방법 합의 못보면 26일 후보등록마감전에 단일화 하는건 담판밖에 안남는 상황이니 오늘 둘이 잘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담판까지 가면 안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