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겸 듀9] 페이스 오일, 달맞이꽃종자유, 겨울철 보습방안

중복합성 피부라 바디크림 따위 없어도 한겨울 너끈하게 잘 났었는데

저도 나이가 드는건지 가을 지나 겨울 오니 얼굴이 땡기는 건 물론이요, 온 몸이 건조함에 비명을 질러서 강구책을 찾아 보던 차에

얼마전 모님께서(닉네임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 수분크림에 아르간 오일을 섞어서 두드려 바르라는 글을 올리신 걸 봤어요.

그 글의 댓글창에 구입처가 적혀 있길래 들어가 보니 왠걸!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종류도 많고 비정제, 유기농, co2 포함 등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품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더군요.

일단 추천해 주신 아르간 오일은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는데요.

아르간 오일 외에 님오일, 동백 오일, 로즈힙 오일 등 종류가 많아서 이게 용도나 효과는 비슷하나 향만 다른건지

아니면 아토피용, 여드름용 등 모든 종류마다 용도가 따로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상품 하나하나 체크는 해보았습니다만 후기나 상품 안내 문구를 봐도 감이 잘 안와서요.

향만 다른거라면 아르간 오일말고 마카데미아넛 오일을 사볼까 생각중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생일이 지나간 친구가 있어서 선물을 고르려던 차에 그 녀석이 평소 생리통이 심해서 달맞이종자꽃유를 같이 주문할까 하는데요.

보통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는 달맞이종자꽃유는 알약으로 복용하는 형태 아니던가요?

전 생리통이 거의 없는 편이라 한 번도 접해 본 적이 없어서 묻어서 여쭤 봅니다.

알약도 거의 플라시보라고 하긴 하던데, 알약이 아닌 바디오일을 달맞이종자꽃유로 써서 생리통에 효과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간만에 글 쓰는 김에 하나 더.

보습에 효과 좋은 화장품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듀게에 비슷한 종류의 다른 게시물들이 많아 염증을 느끼실진 모르겠지만.

전 록시땅에서 나온 울트라 리치 시어버터 바디크림을 예전에 선물 받아서 써봤는데 향도 촉감도 모두 만족스러웠으나 재구매 하려고 하니 가격이 불만족-_-

같은데서 나온 아몬드 계열 오일 바디워시도 좋았어요.

수분크림은 키엘, 비오템, 디올에서 부터 이니스프리를 비롯한 드럭 스토어 제품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요즘은 네츄럴 리퍼블릭 수분크림에 정착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발림성도 좋아요. 막 떡칠해서 바르고 잘 수 있는게 장점.

기함할 가격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어도 괜찮기 합니다.

영험한 듀게분들의 많은 댓글을 기대하며:-)

    • 전에 수분크림 글 보니까 키엘 바디샵 비차민e 라라베시 정도가 눈에 띄더군요



      저도 얼마전에 아이허브에서 아르간 하나 샀습니다.



      바디는 무조건 세타필
      • 세타필 좋다던데 정작 한 번도 못써봤어요. 내일 당장 올리브영으로!
    • 저도 엄청난 건성인데요. 저한테는 약국화장품인 올리브놀의 건성용 탄력크림이 가장 좋았어요. 너무 이것만 써서 질려서 키엘 수분크림으로 갈아탔던 적도 있었지만 올리브놀 제품이 보습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기초화장 마무리 단계에는 꼭 이니스프리 올리브오일을 소량 발라줍니다. 바디용으론 세타필이 가장 잘 맞았고요.
      • 그러고 보니 올 봄에 저도 이니스프리 올리브 오일 썼었어요. 바디용으로. 그것도 가격 대비 꽤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올리브놀도 찾아 볼게요.
        세타필이 여기서도 한 표 더!
    • 바르는 걸로는 생리통 완화와는 상관없을 거 같은데요.; 생리통 때문이라면 그 뭐냐, 연질캡슐 복용제품 주시는 게...
      • 제품 설명을 봐도 아토피에 좋고 그런 것 밖에 없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기대 했는데 역시나 어리석었습니다 흑.
    • 환절기에는 겔라비트 무어 비타민 크림발라요.

      꾸덕꾸덕한 질감인데 살짝 무거울정도의 보습력이에요.

      밤에 바르고 자면 아주 번지르르.
      • 처음 들어봤는데 꽤 유명한 제품인가봐요 강같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건성이고 날이 쌀쌀해지면 얼굴이 부석부석해지는데다 쓸데없이 민감해서 기초 하나 잘못바꾸면 폭탄 터지는 피부인데요, 미즈온에서 나온 울트라 리페어 원더크림 좋았어요. 유분이 많이 추가된 키엘 수분크림(저는 좀 당기더군요) 정도의 느낌인데, 트러블도 없고 유분 많은 화장품에 흔하게 느껴지는 속당김도 없이 편안하게 촉촉했어요. 가격은 엄청 착해서 300ml에 원래 19800이라는데, 할인을 자주해서 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해요. 한통사면 푹푹 써도 석달열흘 쓸만큼 양이 많구요. 그런데 중성이나 지성은 유분이 너무 많다고 느끼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극건성에는 비정제 코코넛오일도 느낌은 꽤 괜찮았는데, 쓸데없이 트러블 잘생기는 제 피부에는 세타필 바를때와 비슷한 트러블이 슬금슬금 올라와서 가끔 손에만 바르고 있어요.
    • 아, 천연 오일로 보습하실거면 오가닉 캐스터 오일(피마자, 또는 아주까리 오일)도 고려해보세요. 젖은 피부에 그냥 발라도 크게 트러블 없이 촉촉해지는 편이고(바르면 화끈거리는 것과는 좀 다른 열감이 있어요. 따끈따끈해지는 느낌이랄까), 특히 머리감기 전 맛사지 해뒀다가 샴푸하면 머리카락도 튼튼해지고 덜 빠지는 느낌이예요. 그런데 냄새가 좀 나빠요. 향에 민감하시면 쓰시기 곤란할 듯.
      • 여기서도 고급 정보가! 감사합니다. 열 나는 건 매우 마음에 드는데 냄새가 나쁘다니 아쉽군요. 추천해 주신 것들은 잘 찾아 볼게요:-)
    • 저는 그냥 무난하게 눅스 오일 쓰는데요, 페이스 용으로 샀다가 얼굴엔 안맞아서 세타필이랑 섞어서 몸에 바르는데 너무 좋아요 ㅠ_ㅠ
      • 안되겠어요. 당장 내일 세타필 사러 갑니다:^)
    • 댓글을 늦게 봤어요! 역시 영험한 듀게. 추천해 주신 제품들 하나하나 검색 중입니다:-)
    • 진리의 세타필...
      저도 다써가는데 사러가야 겠군요.
    • 제가 종종 가는 뷰티블로그에 수분크림 이야기가 올라왔는데 그중에서 괜찮아보였던건 네이처리퍼블릭 포에버 래스팅 프레셔스 멜팅크림(혹시 쓰신다는게 이것? ㅎㅎ) 요거. 게다가 반값할인 자주 한대요. 저는 네이처리퍼블릭 비베놈 미스트 에센스 요걸 사서 건조한 사무실에서 좀 뿌려볼까 생각중이에요. 얼굴 안당기고 좋다더라구요.
    • 세타필 정말 좋아요. 바디용으로는 더는 바랄게 없습니다. 저도 매년 몸을 벅벅 긁으며 울었는데 올해는 잠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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