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파행의 원인은 문캠과 문지지자들

제 의견이 아니고 칼럼리스트 고종석씨의 의견입니다. 요 며칠간 단일화 파행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오늘 조금씩 이야기를 하는군요. 이 분은 공개적인 안철수 지지자입니다.

 

고종석 @kohjongsok

문 캠프와 문 지지자들.": 누구를 지지하는 것과는 별게로 이런 갈등을 누가 초래했는지는 집고 넘어가야 하는 것 아닐까요?"

 

고종석 @kohjongsok

반칙과 구태는 문캠이 했음. 그리고 JS도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입조심하고 있음": 맞습니다. 그렇다고 "국민"과 "쇄신"만 염불처럼 외우던 선수의 " 반칙"과 "구태"에 국민이 야유할 자격도 없다는 말씀?"

 

고종석 @kohjongsok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암튼 문캠이 안캠보다 언론플레이에 훨씬 더 능하다는 건 인정!

 

 

반칙은 문캠에서 했고 안캠이 잘못한 것은 문캠에 뒤통수 맞은 분노를 공적으로 노출한 것 밖에 없다고 하는데 우리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리고 지금 막 올라온 트윗. 어제 양념치킨, 프라이드치킨으로 지금 상황을 묘사한 분이 있었는데 고종석씨는 이렇게 요약하고 있네요.

 

고종석 @kohjongsok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문과 안의 경주.

문: 항공편이랑 유로터널 중 네 맘대로 골라. 난 통크게 양보해 네가 안 고른 걸 탈게.

안: 난 비행기.

문: 이런 양아치새끼!

안: 그럼 내가 유로터널. 대신 종착지는 워털루역으로.

문: 이런 양아치새끼!

 

고종석 @kohjongsok

문: 지지자 여러분들, 기자 여러분들, 제가 철수한테 경기방식까지 다 일임하는 통큰 양보를 했는데, 이 양아치는 지가 이길 궁리만 하네요.전 중도포기할 수 없는 처지잖아요. 이명박이랑 똑같은 놈이에요!

안: 뭘 양보했다는 거지? 나한테 일임한다더니?

    • 제목으로 조회수 3천은 거뜬히 넘을 거 같네요.

      관심법에 대한 얘기는 한 문장 다 읽는것도 괴롭네요.
    • 고종석씨에게 물어보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 대답 안해 주셔요 ㅜㅜ
    • 저런 의견가진 사람은 넘치고 넘치죠

      그들이 다 우리가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어서그럴까요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죠



      고종석이 뭔가를 알고 있기 보다는 진영논리에 빠져있다는게 더 무리없는 가정인듯
    • 박선숙을 인터뷰했었던 서화숙기자 트윗터왈
      <분명히 박선숙씨 인터뷰할 때 단일화 안할 거란 느낌 들었는데 그 다음주에 안이 발표한다 해서 뜻밖이다 싶었습니다. 저 분들의 단일화는 안철수로 단일화 뿐이에요. 얼른 터는 게 정답입니다.>
      진중권도 서화숙도 돌아서고
      이제 고종석만 남았네요.
    • 이분 이정희도 공개지지하고 있죠..
    • 무슨 반칙을 어떻게 했는지 얘긴 안하고 반칙했다고 주장만 하고 있군요.
      어쩌라는건지.
    • 단일화 파행이 누구에게 있는 지를 따지고 싶지 않기는 하지만 안철수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묻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안철수는 그럴 정도의 명분과 이유는 있다고 생각하죠. 안철수가 억지와 고집이고 문재인이 다 양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문재인측 언론플레이에 놀아나고 있다는 말에는 공감이 가네요. 사실 저도 이 부분에 적극적으로 논쟁에 참여하고 싶기는 하지만 그럴 능력도 없고, 요즘은 논쟁 자체가 참 피곤하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특히나 한 쪽의 의견이 대세인 곳에서 반대편 의견으로 논쟁을 한다는 건 참 피곤한 일이죠.
      • 2222 고종석이라도 제 목소리 내서 다행이에요. 샤프함이 예전같지 않은 진중권은 아쉬워요.

        이번에 느낀 거 : 2017년부터의 대선에선 어떤 후보든 민주당이랑 단일화 시도할 패기 갖지 않는게, 본인이 평생 말 못할 울분이 안 남는 길.

        (전 정몽준이 단일화에 진 걸 감사해하지만 정몽준도 어떤 울분이 남았을 거라 생각해요.)
      • 어떻게 언플했는지 납득가게 설명해주시면 알아먹을 의사가 있습니다. 판단유보 상태인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 어차피 유로는 종착역이 워털루...평행선 그리며 끝까지 갈건가
    • 내가 몰라서 입 다물고 있는 게 아니야. 너희들은 모르는 사정이 있어. 근데 그게 뭔지는 안 알려주지.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은 대개 믿음직하지 않더라구요. 경험상.
    • 항공편과 유로터널 중 고르라고 줬더니
      순간이동해서 가겠다고 한거 아닌가요?
    • 파리-런던 경주 비교는 이상하네요. 한사람이 고르면 같은걸 타야 하는거 아닌가?
    • 말하라는데 왜 말을 못하니 ㅠㅠ 이런 이야기는 지나가던 고등학교 2학년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 음 전 고종석씨말고 이택광씨 트윗을 팔로중인데 요즘 쏟아내는 트윗을 보면 제가 알던 이택광씨가 맞나 싶을정도네요. 물론 그분들이 우리가 모르는 정보나 그런걸 알수도 있지만 사실 답답하긴 합니다. 중립적 입장이라는게 쉬운일은 아닌거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뒷통수는 열어두고 있는게 좋다고 보고 서로간에 과도한 비난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 어디서나 'invisible something'이 문제네요...
    • 전 고종석 좋아하지만, 고종석의 비유보다는 치킨 비유가 훨씬 직관적이고 와 닿습니다.
    • 안철수 '일부'지지자들도 저런 생각을 많이 하던데
      민주당이나 문재인이 뭘 잘못한거냐고 물어보면 명쾌한 대답은 안하더군요
      그냥 민주당이니까 당연히 구태스러운 행동을 뒷구멍으로 했을것이라는 믿음이 있는거같아요
      뭐 이리 된 원인은 민주당의 그간의 삽질도 있겠지만 안철수가 민주당을 구태로 몰고 간 전략이 먹힌거같기도 하네요
    •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말을 일반 대중들이 모르는 특별한 '정보'나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라는 말처럼 해석되지는 않는 군요. 지금 문재인이나 안철수측의 마찰에서 보여지는 '문재인은 양보하고 안철수는 고집을 피운다'라는 그 이미지가 '보이는 것'일 뿐이라는 말이겠죠.
      • 그게 다라면 전적으로 문캠이 잘못했고 안캠은 피해자란 말은 납득이 안 가네요.
          • 반칙은 문캠에서 했고 안캠이 잘못한 것은 분노를 공적으로 노출한 것 밖에 없다고 하는게 결국 피해자라고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안캠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고종석씨 발언을 놓고 이야기하는건데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안캠이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다고는 이야기 안했습니다. 고종석씨 발언이 그렇게 들린다는 얘기고요. 고종석씨는 안캠에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 그럼 위의 제 댓글에 답해주실 분은 없겠군요. 둘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문 때문에 (심지어 문 만으로) 이 사태가 벌어졌다는 듯이 읽혀서 궁금했던 건데.
        • 그런게 있으면 벌써 안캠에서 다 폭로했을 겁니다. 처음 협상중단때 들었던 '부정사례'들 생각해 보세요. 작은거라도 잡히면 다 건건히 예를 들고 있습니다. 안캠이 폭로 안하는게 아니라 없으니까 또는 증거는 없는데 의심만 들어서 못하는거죠.
    • 나는 문제인 캠프가 잘못했음을 증명하는 놀라운 정보를 알고 있지만 지면이 부족해서 생략한다.... 인가요. 새로운 대정리가 나왔군요.
    •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이거 늘 싫었던 말인데 더 싫어질 거 같아요. 세상 모든 일이 보이는 게 다는 아니죠. 그럼 최소한 어떤 부분이 보이는 것과 다른지 말이라도 해주던가. 일단 내가 아는 게 니들이 아는 것과 다르니 내 말이 사실이고 진실이라는 건지... 저격하고 있는 바의 근거가 뭔지 정확히 말을 해줘야 다시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할 거 아닌가요.
    •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 안 보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면 저 발언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줄 수도......
      하여간 뜬구름 잡는 소리하는 것은 안철수와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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