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dvd 서플먼트를 보고 있는데

완득이 dvd 서플먼트를 보고 있는데 메이킹 필름 보니

소문대로 김감독님 김윤석이 연출하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네요.

단순히 조언을 해주는 정도를 넘어서 정확하게 연기 지도, 동선까지 짜줍니다.  

감독은 그 옆에서 듣고 있어요. 이런 모습은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김윤석이 등장하지 않는, 완득이 엄마랑 완득이가 완득이 엄마 신발 사러 간 장면에서도

김윤석이 현장에 참석해 완득이와 완득이 엄마가 신발 살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하며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시범을 보여주죠. 이웃들끼리 완득이 집에서 모여서 춤추고 밥먹고 하는 등의 장면에서도 연출을 하고요.

이런 모습은 보통 감독이 연기와 감독 병행하는 촬영현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인데,김윤석이 제시한 상황 설정을 받아들여 다행이

결과는 좋게 풀렸지만

현장에서 감독이 꽤 힘들었겠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 완득이 현장엔 감독이 두명이란 풍문이 떠돌았었죠....
    • 현장이라는 곳이 워낙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니까 주도권을 잡는다는 게 중요하죠.
      공동작업에서 그런 걸 따진다는 게 좀 웃기긴하지만 분명 주도권싸움은 이뤄지고 있고, 또 실제로 결과물에도 영향을 미치죠.
      함께했던 스탭들은 그 그림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궁금하네요.
      더 나은 방향을 위한 의견이었고, 수용하는 게 마땅했다, 였다면 문제 삼을 건 없는 것 같고,
      그러거나 말거나 월권이었다, 라고 느껴졌다면 김윤석씨가 잘못한 거겠죠.

      모배급사 간부에게 들은 건,
      그 분 말로는 감독이 무능해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평하시더라고요.
      물론 완득이가 아닌 다른 작품이었고요.
      해당작품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던지라 저도 그렇게 이해했어요.

      아무튼 감독직도 참 쉽지만은 않은 자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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