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엘리베이터 안에 왜 이불이 있었을까요?

 남의 집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이불이 놓여 있는 거예요. 새 이불이거나 아예 내팽개쳐진 모양이 아니라  방석 두 배 정도 크기로 적당히 개진 채로.

 유난히 공동현관이 어두운 아파트라 안 그래도 엘리베이터가 좀 무서운데 섬뜩했어요. 설상가상, 지하 1층에서 탔는데 괜히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지 뭡니까.  이불과 단둘이 몇 층 올라오면서 저기서 손이 기어나오는 게 아닐까 계속 노려봤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립시다.

    • 이사할때 비싼 가구 같은거 상할까봐 이불을 엘리베이터에 깔고 옮기곤 하더군요 물론 벽에도 박스나 카펫을 붙여놓구요
      • 아, 그런 일도 있군요. 밤인데다 공동현관 잠긴 걸로 봐선 큰 짐 나르는 중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불 가운데가 불룩해서 괜히 열어보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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