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영화속 명대사~ [No.3]멜로디(MELODY)

Why is it so difficult when all I want to do is be happy?

내가 간절히 소망하는 것은 행복해지는 것인데 그것이 왜 이토록 어려운지 모르겠어

 

- 멜로디의 대사에서

 

런던의 서민층 동네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다니엘(마크레스터)은 소심하고 얌전한 소년.

같은 학교에 다니는 소녀 멜로디(트레시 하이드)와 언제부터인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었다.

어느날 학교 근처에 있는 공동묘지에서 둘이서는 처음으로 데이트를 한다.

여기서 다니엘이 " 나는 이미 일주일 동안 너를 사랑했단다. I've loved you a whole week already"고 고백한다.

순진무구한 사랑을 하는 다니엘과 멜로디는 학교를 결석하고 해변으로 나가 모래성을 쌓으며 감성의 밀어를 나눈다.

다니엘이 "우린 반드시 결혼하게 되겠지? Shall we get married?"라고 아주 당돌한 제안을 한다.

이들은 교장 선생님에게 불려가 결석한 까닭을 추궁받는다.

다니엘은 서슴지 않고 분명하게 대답한다.

"우리들은 결혼하고 싶어해요. We want to get married"

한편 아버지에게 꾸중을 들은 멜로디도 "우리들은 당장 함께 있고 싶어요. We want to be together now" 라고 말한다.

아버지가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강조하자 멜로디는 "내가 원하는것은 행복해지는 것인데 그것이 왜 이토록 어려운지..." 하고 위의 대사를 읊조린다.

사회의 관습을 무시하고, 생각한 대로 행동하는 소년과 소녀. 그들의 마음이 꾸밈없이 표출된 대사다.

 

예전에 일본 스크린, 로드쇼를 보면 TV프로그램 소개란에 종종  이 영화에 대한 기사가 나올때가 있었는데 그 인기가 폭발적이었습니다.

여주인공 트레시 하이드의 특집기사도 실리고 주인공들이 성장하면서 어른이 되었지만 이영화속 모습들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국내에는 아마 어린 초딩들이 결혼한다고 하니 당연히 상영금지 처분을 받을 영화였죠.

통과의례진통의 어린 아픔이 잘표현된 수작입니다.


    • 일본이나 한국을 보면 묘하게 이 두 나라에서만 인기를 끌던 (본토에서는 그저 그런데) 미국-유럽 영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문학도 그렇고요. 여튼 이 영화는 본 적은 없고 청소년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주 라디오 방송용 드라마로 만들어 해줘서 기억에 남는군요.
    • 뭐든 꼭 하고 싶은건 잘 안된다 맘대로면 그럼 뭐 하고 싶은게 없게
    • 영화는 못 봤는데 아멜리 노통브의 '오후 네시'의 인물들이 생각나네요.
    • 굉장히 환상을 갖고 있었던 영화에요. 괜히 야한 영화처럼 생각되고..ㅋㅋ
      음악이 좋았죠. 여자애보다 남자애가 더 이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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