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단일화 앙금이 깨끗히 가셔야 할텐데요

그래봐야 서로 반반의 확률인데

언론계의 거봉 두분도 싸우시네요(일간스포츠 계통인)

노정권에는 비판적인 분들인데 문안으로 갈라져서

한분이 뭐라 그랬는지 한분이 또 한분을 문약하다고 하네요 그런 말은 좀 약간.

    • 그만 싸우고 희망을 좀 가져보자는 말을 많이 했지만... 뭐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게 종특이니 어쩌겠습니까.

      만약 대선에서 ㅂㄱㅎ가 된다면 그건 문재인 때문도, 안철수 때문도, 박근혜 때문도 아닐 겁니다. 정권교체든 뭐든 제 후보만 아니면 물어뜯고 보는 광견들과 싸워볼 생각조차 안하고 이미 게임 끝났으니 박근혜 시대나 대비해야겠다고 한탄 늘어놓는 패배한 개들 때문이겠죠.

      예. 개라고 했어요. 진짜 개들에겐 참 미안하지만 어차피 걔네는 글을 못 읽으니 상처받진 않을거라 자위합니다. 국개론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 호출된 김에 짖고 가야겠네요. 멍멍.

        뭐 저를 포함한 고종석 류(안철수 팬도 아닌데 본선경쟁력 때문에 지지)의 안철수 지지자들이야 문재인 지지율 조금씩 올라갈 때부터 패감 스타트였으니 적응 기간이 길어 사실 그닥 멘붕도 아닐 겁니다. 일시적인 감정에서 하는 말들이 아니라 오래 두고 묵힌 말들 뱉는 거란 얘깁니다.

        한 달 동안 잘 싸우세요. 조롱 아니네요. 초치는 소리처럼 들리는 말들이야 어쩔 수 없이 늘어놓겠지만 그 싸워보겠다는 의지는 충분히 진심 경하할 만.
        • 고종석 이양반은 '안빠는 아니지만 대 박근혜 경쟁력이 더 높은 안철수를 지지한다'는 입장에서 어느새 극렬안빠&문까(혹은 노까)로 변질된 듯 합니다만;;

          그리고 싸운다고 꼭 이기는 건 아니겠지만 안싸웠을 때 진다는 건 분명하고 또 싸웠든 기권했든 패배의 굴레는 똑같이 뒤집어쓰는 상황인데 기권으로 무엇 하나 얻을 수 있는 게 없지 않습니까? '사실 이길 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열심히 안 해서 져준거야'라는 자기위안? 뭐 "x같은 세상 니네끼리 잘살아봐라"며 세상 떠나거나 이민 갈거라면 강건너 불구경 한다손쳐도 이해가 가지만, 대부분은 그냥 여기서 5년 더 살텐데 지금부터 미리 패배에 대한 내성 길러놓으면 앞으로 5년이 좀 견디기 수월해질까요?

          지나간 일 따지고 아쉬워하는 건 이제 의미 없습니다. 남은 길이 하나 뿐이라면, 가능성 따지는 게 아니라 그 작은 가능성 믿고 밀어붙여야죠. 술마시며 한탄하는 건 그 뒤에 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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