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안철수 캠프는 안철수현장의 주역들을 경멸했다

안철수 캠프에 몸 담았던 분의 분석글이 오마이뉴스에 올라왔어요. 캠프 내부의 관점에서 기술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네요. 물론 고종석 류의 필패론 이야기 따위는 없습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냉정하게 쓴 글이라고 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6317&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 좋은 글인데 제목은 참 나쁘네요. 조회수 올리기 차원에서 저렇게 지었겠죠?
    • 안캠 내부사정이 궁금했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민주당이 호남에서 보이는 모습은 새누리당이 영남에서 보이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군요. 새삼 작은 정당들이 더 만들어지고 더 자리잡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저도 잘 읽었습니다.
    • 제목은 안철수측을 공격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민주당 쪽이 좀더 긴장하며 읽어야할 기사네요.
    • 잘 이해가 안가는 군요. 저런 조직들의 정체가 뭐죠? 이전 어떤 분의 글에서는 지원금을 요구했다고 하고, 당선 이후 뭔가를 요구하지 말라는 각서를 쓰라고 했더니 돌아섰다고 하던데... 안철수 캠프에서 단순히 지지자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을 배척한 건 아닐테고... 대다수 민초들은 그런 식으로 밖에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없었다구요? 과연? ㅎㅎ
    • 딴소리지만 모바일버전 밑에 나오는 광고 엄청나게 거슬리네요. 아예 떠 있으면 모르겠는데 스크롤하면 없어지고..
    • 저기서는 민초고 http://www.factoll.com/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1139&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여기에서는 실탄지원 및 차기정권 창출시 한자리보장요구하는 사람



      어느쪽이라고 봐야하나...물론 아닌 집단도 있겠죠. 후자가 많았을 거라고 믿고요.
      • 그냥 국민들이 후진거니 구태정치는 할수밖에 없음이라도 결론이 나는데 이건 아니잖아요.
      • 이쪽이기도 하고 저쪽이기도 한 거죠. 안철수 지지층의 상당수가 이명박 지지자였던 것도 냉정한 현실인 것처럼.
        • 그러면 후진 국민 선도하는 것도 맞는 거네요. 안철수 어따대고 선도질이냐고 열낼 거 없겠어요.
        • 안철수 지지자 상당수가 이명박 지지자? 이건 또 무슨 근거로. 수치로 봐도 말이 안되는데요?
          • 아, 상당수라는 뜻이 대부분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심지어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도 적지 않을 겁니다. 특히 지난 5년을 거치며 가장 폭이 크게 야 성향으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는 젊은 층이 그렇죠.
          • 지난 대선 때 MB가 압승한 이유는 낮은 투표율도 있었지만,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둘 다 싫어하는 이른바 부동층이 MB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부동층은 MB 하는 꼬라지보고 일찌감치 등돌린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민주당으로 흘러가진 않았죠. 안철수의 지지세력이 주로 젊은층+호남의 반민주당세력+부동층임을 고려하면 안철수 지지층의 꽤 많은 사람들이(과반수란 얘긴 아닙니다) 대선 때 MB 뽑은 사람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죠.(나머지 대부분은 대선 때 기권했던 사람들일테고요. 전통적인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탈해 안철수로 넘어온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을 듯) 뭐 MB의 적극적 지지세력은 아니었고 당시 뽑을 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MB 뽑았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긴 하나 그렇다고 MB 뽑았던게 없어지는 건 아니죠.
            • 글세요. 상당수가 mb 뽑은 사람이거 나머지 대다수가 기권층이라면 남은 사람이 얼마 없네요? 물론 민주당 전통지지층은 얼마없겠지만 야권 진보성향의 지지층 상당수가 안철수 지지세력을 차지하고있'었'죠. 안철수 지지세력을 상당히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 같군요.
              • 반증으로 안철수 지지자의 51퍼센트가 문재인으로 흡수된다눈 통계자료도 있고요.
    • 새겨들을 만한 글입니다. 곧 안철수당이 생길 수 밖에 없겠군요.
    • 핵심은
      '호남지역 민주당일당독재체제'의 문제로군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이번 민주당내에서 문캠을 압박한것도 비협조적이었던것도 실은 호남지역기반의 민주당조직이었지 말입니다.

      지금것 호남에서 안철수 지지율이 높은것을 두고 안티노무현, 비토문재인, 친노거부적인 관점의 주장만을 보다 이런 글을 보니 참 신선하네요. 호남지역 민주당이 실은 민주당의 썩은 부위죠.

      그리고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안철수캠프 조직의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 지경이었는지....
    • 답답한 건 호남의 대안정당이 필요한 건 알겠는데, 어떤 대안정당이 필요한 건지는 없단 거.
      지금도 대안정당은 많지만, 그런건 싫고 그냥 민주당이 재수없다 수준의 생각 같아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민주당이 아닌 정당을 원하는 거뿐이죠.
      안철수는 그냥 그 구심점이 되어주는 힘일 뿐이고, 정당이 된 후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 제가 대구 사는데, 여기랑 아마 사정이 비슷할 거 같아요. 이곳 분들하고 이야기해보면 3,40대 분들 중에는 새누리당이 썩었다, 믿고 아무것도 안한다 언젠가 한 번은 민주당이 되었든 누가 되었든 국회의원 한 명 당선되어서 공짜로 주워먹으려는 새누리당에게 경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하시더군요. 물론 아무래도 민주당에 대한 인상은 좋지 않아요. 그래도 실제 대구의 강남이라 할 만한 수성구에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민주당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당선자는 없었지만.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통합진보당이나 진보신당도 무시못할 만큼의 득표를 했다는 건데요, 민주당도 싫고 새누리당도 싫은 사람들이 표를 준 것 같아요.

        지금 있는 대안 정당들은 그 내용은 둘째치고 제대로 알려질 기회가 없죠. 장기적으로는 양당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결선 투표제 도입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당은 일단 어떤 내용으로 당령을 채울지가 관건이라고 봐요. 진성당원이 많은 당은 처음 시작은 좋아보일 수도 있지만 내용이 탄탄하지도 않고 합의되지도 않는다면 아무래도 오래가기 힘들겠죠. 중요한 건 구태정치 타파가 아니라 새정치의 실체에 있다고 봅니다.
        • 네, 확실히 양당에 질린 그 층을 진보정당에서 흡수해야 하는데, 또 그분들이 진보적인 거랑은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오히려 더 보수적인 경우도 많고요. 하여튼 이런 이야기하다 보면 항상 결국 선거제 개편해야 한다는 걸로 귀결되곤 하네요.
    • 그냥 한번 추정해보는 거지만, 안캠에서 권한이 있던 사람이래봐야 박선숙, 송호창, 김성식, 이광희 정도일텐데..
      소위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민초'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노출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 불펜에서는 김호기라는 리플이. 저는 고종석이 최대치의 혐오감을 드러내며 욕한 사람으로만 기억합니다. 박근혜새눌이나 노문빠 쪽도 아니면서 그렇게 혐오를 드러내는 것 처음 봐서 잊지 않고는 있어요. 저는 백분토론 패널로만 기억합니다.
        • 민주당 총선 공심위원 아니었나요? 흠...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었네요. 박선숙이나 송호창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 경남, 부산에서 40%대까지 치고 나온걸 유지할 수 있다는 전제라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저는 안캠이 더 무례하게 느껴졌습니다.
      공식적인 캠프의 발표도 거칠었고, 박선숙 씨는 공개적으로 선전포고까지 했지요.
      공식적인 민주당의 행보가 무례하다고는 한번도 느끼지 않았어요.

      지지자들이 논쟁하며 싸우는건 별개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안캠의 지지자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논쟁에 밀리면 험한말을 하시더군요.
    • 그나저나.. 호남이고 영남이고간에 지역의 조직은 한자리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사람들의 요구를 무시하면 역시나 떨어져 나가겠지요.
      그런 조직에 안철수가 기대는 순간 새정치는 물건너 가는겁니다.
    • 전 저 글이 매우 이상한데, 왜 다들 좋은 글이라 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만 그런가요?
    • 다른 얘기지만 기사 제목이 '안철수도 외면했던 안철수 현상의 주역들'로 바뀌었네요. 처음 제목이 너무 선정적이긴 합니다.
    • 안철수 출마선언문에 나눠먹기식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 분명히 있었거늘.
    • 두리뭉실하고 애매모호한 표현뿐인 글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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