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지정한 3회 토론외에 방송국마다 양자토론을 별로도 제안하고 추진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모두 ㅂㄱㅎ 측에서 바쁘다고 거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어제같이해도 지지율이 팍팍 오르는데 뭐가 걱정되서 거부하는건지;; 특히 토론잘한 후보보다 토론 못한 후보 지지율이 더 많이 오르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말입니다.
양자 토론에서는 그네 공주님이 불리할 테니 이건 갖은 핑계를 다 대서 안 하려고 할 것이고, 문제는 선관위 지정한 3차에 걸친 3자 토론인데요... 이거 정말 걱정됩니다. 언뜻 생각해보면 2:1의 협공을 하는 형세라서 그네공주에게 더 불리할 것 같지만, 그중 한 명이 "입만 살고 머리만 똑똑한 종북 빨갱이"라는 딱지를 붙여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이정희란 말이죠. 여기서 만일 문후보까지 전력으로 공격력을 발휘했다가는 그네공주를 빨갱이들(!)에게 협공을 받는 반공자유민주주의의 아이돌로 만들어 주는 셈이죠. 이런 구도로 가면 정책이고 후보의 자질이고 뭐고 다 소용없습니다. 문캠프에서는 3자 토론 준비하는데 어떤 전략으로 가야 할지 머리 엄청 아플 듯 싶습니다. 어쩌면 문후보는 그네공주와의 정책토론 대결은 커녕 눈에 불을 켜고 그네공주에게 달려들 것이 뻔한 이정희의 공세를 오히려 막아주느라고 급급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