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달라졌어요 ! (나만 그런가 ...)



흔히 조중동으로 묶여서 취급되는 중앙일보가 요새 선거 보도에 대해서는 미묘한 노선변화를 보이는 것 같아요. 

물론 조중동이라고하더라도 평소 도저히 외면하기 힘든 정도의 사안에 대해서는 진지먹고 보도를 한다거나, 

가끔 예방주사 차원에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단점이나 여러 좋지 않은 면들을 간간히 들추긴 했지만

대부분은 요식행위였죠. 


근데 최근 중앙일보의 경우에는 안후보 사퇴이전까지 안후보에 대한 기사를 꽤 비중있게 내보내고 있었고, 

현재 동아나 조선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 박후보를 소위 '빨아주는' 기사의 비중이나 내용이 좀 약하지 않은가 싶어서요. 


전체적으로 조중동은 개별사안에 대해서는 보수비판적 태도를 종종 보여주곤 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보수옹호라는 스텐스를 버린 기억이 그닥 없는데,

최근 들어서 중앙일보만 묘하게 보수옹호 스텐스가 약화된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 하지만 중앙의 대표 논설위원인 김진님의 글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지실거에요.
      • 그래서 상대적인거죠 ~ 변한 부분과 변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똥을 싸는 부분은 역시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 중앙일보는 예전에도 잠시 친노성향을 보인 역사가 있었죠.
      • 오 ... 몰랐던 사실이네요. 좀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 제가 보기에 한진 복귀 일면 기사는 조중동중 단연 일위로 편집이 비열했습니다...
      • 동감합니다.
        단지 전체적인 시간의 흐름 상에서 이전의 중앙일보보다 최근의 중앙일보가 덜 보수옹호적이지 않은가하는 관점이죠.
    • 정치는 상대적으로 완화되었지만 경제면에서 더 강경해지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제 좁은 견해로
        - 조선은 '안보' 중심의 보수 - 따라서 대북강경책이나 남한 내의 종북 세력에 대한 격한 반감을 표현
        - 중앙은 '금권' 중심의 보수 - 따라서 재벌옹호, 자본주의에 대한 적극적 비호 등을 표현
        - 동아는 ... 음 ;; 뭔가 딱히 이런 쪽으로 개성은 잘 ...

        뭐 이런 패턴이 있어서요. 경제면에서의 강경발언은 확실히 그럴법도 하다 싶습니다. 사실 이번 박근혜가 박정희로 대표되는 '경제적 부흥'의 코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이상스레 안보쪽의 이미지가 더 강해서요. (아무래도 '군부'라는 이미지 때문일지도) 조선동아가 안보 중심의 보수적 가치관으로 인해 여전히 박근혜를 극력 비호하는데 비해 금권 중심의 보수를 지향하는 중앙이 박근혜에 대해 좀 심드렁해 보이는 이유가 아마도 이게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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