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을 보고....

영화..좀 잘 만들지...하는 아쉬움이...너무나 흥분했고 선동적인 작품이라 극 자체의 재미는 원작보다 떨어졌지만....배우들의 연기....대사...모두 저를 눈물 질질대다가 컥컥하게 만들더군요....특히 전 진구라는 배우를 좋아하지도 관심도 안가졌었는데...그리고 혜진양은 힐링에서 모습만 좋아했고 드라마 연기는 한번도 안 봤는데...두 사람 모두 필모에 평생 박을 대표작 찍었다고 생각해요..혜진양의 미진과 진구씨의 진배 모두 이제 그들이 아니고선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물론 다른 배우님들도 좋았지만...두 분은 정말 좋았어요...

결론적으로는...이 영화는 영화가 아닌 선동작품같습니다...전 마치 뱀프가 된 것처럼 광주 유족도 아닌데 한참을 증폭된 먹먹함과 울분에 쩔어버렸습니다..
    • 영화 26년에 대판 평이 대체로 "신파다." "과하게 선동적이다."가 많네요. 만화도 좀 그런 감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만약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를 만든다면 조갑제를 주인공으로 하여 광주에 잠입한 기자의 취재기를 스토리화하여 한 번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제목은 멋있게 <저널리스트 조>
    • 아직 영화는 못 봤는데 허지웅 평론가가 영화적 완성도에 대해 많이 까더군요.
      근데 거기다 대고 돈벌이 하려고 개봉시즌 맞추느라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주장이 있던데, 거기에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몇 번의 난항을 겪다 겨우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영화적 완성도는 좀 엉망인 모양이군요.
      도가니를 보고 영화적 완성도에서는 적지 않은 흠결을 느꼈으나 꼭 그게 다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었는데..
      일단은 극장에 가봐야겠어요.
    • 원래 진구씨와 배수빈씨 역할이 반대였다고 하던데 그쪽이 더 어울렸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4년 전의 캐스팅에선 진구가 실장 역이고, 류승범이 곽진배 역할이었을 거예요.
        • 맞다 류승범이었군요. 류승범-곽진배는 훨씬 살벌했을까요;
    • 별론가요? 에구 만화도 사실 몇장 못보고 말았는데 컥...ㅠ
      • 별로였으면 별로였다고 말했을거에요...

        완성도는 엉망이지만 그걸 넘어서는 감동을 주더라구요 배우들의 연기가 일단 좋았고..원작의 힘이 쎈 것 같아요.
    • 만화 내용이 어땠더라 기억이 잘 안나 그러면서 영화 봤는데 결론은.. 좋았어요
      중간중간 진짜 울화통 터지는 장면들을 잘 넣어놔서 본인도 모르게 욕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저두 욕나오더라구요..특히 그 사람 관련 장면은...그 사람 아직도 그렇게 대접받고 살겠죠?
        • 그러겠죠 도대체 어떻게 된 세상인지 아오 참...
    • 오늘 저녁에 보고 왔는데요.저는 웹툰을 안 보고 간거라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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