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 사고 싶네요 & 머플러 좋아하세요?

지난 번에는 화장품 사고 싶다는 글을 썼는데 이번에는 머플러예요. ㅎㅎㅎㅎ ;ㅁ;

 

답답해서 터틀넥은 잘 안 입습니다. 두 벌인가 있는데 둘 다 목 부분이 아주 부드럽고 얇고 약간 헐렁하게 늘어지는 타입이죠.

하지만 또 추위는 엄청 타서 옷도 막막 껴입고 춥다고 종종거리는 게 보통이라서 제가 택한 아이템은 목도리죠.

 

터틀넥은 갑갑한데 목도리를 칭칭 감고 있는 건 좋아요. 포근하고 아늑하고 따뜻하면서 어쩐지 보호받는 느낌도 들고요.

무엇보다 장점은 쉽게 둘렀다가 풀렀다가 할 수 있다는 거!

 

지금도 알록달록 목도리가 다양하게 있는 편인데 아오- 또 목도리가 사고 싶어요.

 

지금 눈 여겨 보고 있는 것만 4가지나 돼요. -0-

 

하나는 얇지만 울이고 보드랍고 자연스러운 꽃, 나뭇잎 무늬가 예뻐요.

소재나 디자인이 한겨울 방한용 목도리의 느낌이 아니어서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만 제외하고 언제든지 하기 좋을 것 같아요.

 

두번째는 별모양이 있는 목도리.

각기 다른 가게에서 두 번 둘러봤는데 제 얼굴에 썩 어울리는 편이 아니었지만-_-

지나가면서 처음 보고 "어머 저건 사야해!!"를 외치게 했던 목도리였어요. 너무 귀엽고 앙증맞아요.

잘 안 어울려도 하다 보면 어울려질지도(?) 모르니 그냥 지를까 말까 또 고민.

 

세번째는 그냥 목도리.

두번째 목도리와 같은 회사 제품인데 별모양 목도리를 해보고 별로 안 어울려서 다른 걸 해봤는데

이건 워낙 무난한 스타일이기 때문인지 어울렸어요.

100퍼센트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울리니까 살 것인가?! 이런 고민인거죠.

이렇게 꼭 마음에 안 들어도 어울려서 산 옷이나 소품 등은

결국 입으면서, 하고 다니면서 정이 들기 마련이고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아이템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네번째는 회색 목도리

제가 빨간색, 초록색, 색동줄무늬, B&W줄무늬, 검은색, 보라색 목도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안 그래도 회색 목도리를 사고 싶다 생각하던 차에 즐겨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견!

색도 마음에 들고 크기도 크고 넓은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가격.

띠-사의 로스분이고 캐시미어라는데 십만원이 넘어요. 

진짜 그 브랜드인지는 별로 관심없고 안 중요한데 진짜 캐시미어인지 모르겠어요. 몹쓸 물건을 파는 쇼핑몰은 아니었지만

그래봤자 인터넷이고 보세인데 십만원이 넘다니 건방지다! 싶은거죠.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목도리 중에서 십만원이 넘는 것도 있어요, 진짜 따뜻하고 좋긴 합디다만...이건 직접 보고 사는 것도 아니라서요.

 

 

 

저는 어떤 목도리를 사는 게 좋을까요?

그냥 가지고 있는 거나 열심히 하고 다니는 게 답...일까요? ㅜ-ㅜ

 

 

아, 요즘 그냥 잘 못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음악 들으면서 뜨개질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직접 털실사서 하나 짜 볼까요?

제가 할 줄 아는 거라곤 그저 기본뜨기밖에 없지만요. ㅎㅎ

 

 

 

 

목도리 보통 몇 개 정도 가지고 계시나요?

목도리 좋아하시는 분들 이야기 좀 나눠 보아요.

 

 

 

 

 

 

 

    • 목도리 하나, 넥워머 하나, 스카프 하나 이렇게 세개로 버티고 있어요'_'
      • 넥워머는 뭐죠? 그냥 커다랗고 둥근 모양으로 양 끝이 붙어있는 걸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도 하나는 그냥 목도리가 아니라 넥워머예요.
        스카프는 봄가을에 하는 실크 스카프 같은 거 말씀하시는 거 아니시죠?
        전 위에 쓴 거 다 그냥 뭉뚱그려서 목도리라고 했기 때문에 갯수가 왜곡되어 보이는 것 같아요! ㅋㅋ
    • 디즈니스토어에 잭(크리스마스의 악몽) 얼굴이 다닥다닥 박힌 머플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겨울용 목도리는 두개에요. 둘둘감는 긴 니트, 캐시미어 하나, 그리고 곧 제 품에 안길 잭 스키프~
      • 찾아보고 왔습니다. ㅎㅎ 이런 머플러가 어울리시는 분이시군요!
        사실 저도 가짓수에 비해서 열심히 하고 다니는 건 두 개 정도예요.
    • 저는 목도리 둘, 넥워머 하나로. 하나는 좋아하는 목도리라서 겨울이면 줄창 그것만 써요. 이제 좀 낡아서 아쉽다는.^^;
      • 좋아하는 게 낡으면 너무 아까워요. 책이나 다른 것들도 그렇겠지만 전 의류가 낡으면 아쉽고 아깝고 그래요.
        좋아한다고 사서 쟁여 놓는 타입이 아니라서 쉽게 버리지도 못하겠더라고요. 결국 구멍나고 닳고 닳을 때까지 입어요. ㅋㅋ
        • 저도요.ㅠㅠ 좋아한다고 사서 쟁여 놓는 타입도 아니지만 그 목도리 제겐 좀 거금 주고 산 거라서 어차피 쟁여놓지도 못했을 듯. 저도 더 낡아도 하고 다닐 거에요.
    • 목도리는 열 개가 넘는데 중학교 때 선물받은 목도리도 아직 써요. 이상하게 제가 쓰는 목도리들은 절대로 안 낡아요 -_-
      • 오오 10개!! 목도리 소재 특성상 보풀 같은 게 생길 수도 있을텐데 관리를 잘 하시나봐요.
        저는 그렇게 오래된 목도리는 없어서 아직 낡은 것도 없긴 해요. 간혹 보풀이 생기기는 하지만요.
    • 카푸치노 색 넥워머. 방울 달린아이보리. 인디핑크 양털. 짜임 있는 레드 있네요.



      네이비랑 회색 사려는데 아직 맘에 드는 게 없어요ㅠ 하나에 3~4만원은 하다보니 신중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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