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란 사람이야 저는 이름도 하는 일도 몰랐던 사람이니 실망할 꺼리도 없군요. 예의없고 일베나 정사충이나 수꼴루스인들한테 먹잇감을 준 멍청이. 허지웅은 엄청난 악평을 했던데 저야 그거에 공감은 안 하지만 영화가 이랬다 저랬다 말을 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자기한테 욕하는 걸 RT하고 남들이 자기 역성 드는 것까지 줄줄이 RT하는 거 보면 참 찌질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트위터에서 보면 꼭 저런 사람들 있더라고요? 자기도 보기 싫은 걸 왜 남들한테 계속 보여주는 건지... 정 하고 싶으면 1절까지만 하시든가.
허지웅은 역시나 매번 하던 식으로 어그로를 끌었네요. 진중권을 좀더 야비하고 거친 버전으로 개조하면 딱 허지웅인것 같네요. 거기다 현학적 허세도 약간 첨가해주면 딱. 허지웅이 쓰는, 허지웅 지도 모를 말의 잔치를 안할때라고는 뭔가를 신랄하게 욕할때가 전부인데, 딱 그때의 글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읽기는 더 좋다는게 유머. '대선국면에 장사속으로 날림한 최소한의 만듦새도 갖추지 못한 씨발소리가 나오는 영화' 이건 혹평이라기보단 폭언이죠. 저 김성주가 제가 아는 그 김성주(=나꼼수 업로드 담당(?)가 맞나 모르겠는데, 뭐 유치하게 영화 욕먹었다고 덤빈것도 치졸한건 마찬가지긴 한데, 허지웅이 하는 꼴도 못잖게 같잖아서요. 트위터에서 제 하고픈 말 멋대로 하는데 뭔상관이냐, 라는건 말이 씨알도 안먹혀요. 허지웅은 사실 듣보는 아니죠. 당장 듀게에서만도 '허지웅 평론가가 말씀하시길' 하며 나름의 권위(???)를 인정받는 글쟁이니까요. 매번 정제된 언어만 쓸수는 없겠지만 저따구로 어그로를 끌고 어떤 형태로든 날세운 반응이 없으리라고 기대하는게 변태일듯. 일베충들하고 우익소굴 이글루저들 신났더군요. 얘들은 뇌가 금붕어 수준인가봐요. 허지웅을 좌익좀비논객 취급할땐 언제고 26년 깐다고 날카로운 평론가님으로 격상시켜서 대접중이네요.
허지웅이라는 분의 트윗의 논조에선 얼핏 광주사태를 주관적으로 신성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예수의 전기영화를 보고 신성을 모독했다거나 그 분을 올바르게 그려내지 못했다고 광분하는 일부 기독교인들처럼.. 사실관계를 곡해하는 수준의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작품이 아닌 다음에야 광주 이야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다뤄지면 좋은 것 아닌가요? 정제된 칼럼이라는 지면이 주어진 분이 굳이 저런 주관적이고 근거도 없는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셔야했을까, 그것도 모호한 진정성 비스무리한 걸 기준으로..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관계자라는 분의 닭짓을 옹호하는 건 아니구요. 역시 트.인.낭..
나름 영화평론가 (맞죠?)고 칼럼 쓰는 사람인데 정말 일말의 근거도 없이 저런 이야기를 했을까 싶네요. 다양한 방식으로 광주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이야기를 어떤 완성도를 갖추고 하느냐 아닐까요? 허지웅이 분노한 것도 이 부분으로 보이고요. 최근에 듀나님이 리뷰를 올리셨던 수목장 같은 수준의 만듦새라면 당연히 저런 반응이 나오지 않겠어요?
허지웅이가 26년 감독을 인신공격한것도 아니고 영화 만듦새가지고 이야기한건데. 과격한 표현이 거슬리고, 그것을 문제삼을 수는 있겠지만 트위터로 허지웅 공격한 분은 그야말로 인신공격했네요. 그분이 잘못한듯합니다. 관계자라 참여한 영화가 욕먹으니 기분이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했겠습니다만 저렇게 장렬히 산화하실필요가 있으셨는지...
허지웅이 어떤 사람인지 거의, 아니 전혀 몰라요;;; (즉 그가 쓴 글을 읽어본적이 없다는 뜻) 일단 영화관계자의 대응은 저열하다고 생각되고요. 이런거 볼적마다 새삼스럽게 정성일씨가 '긍정적인 평'을 할만한 영화가 아니라면 아예 발언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지지합니다. 영화평론가라는 직업의 본질은 '좋은 영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