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이유는 물론 정권교체이지만, 문 후보 정도면 정권교체 +알파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일단 문 후보의 상식과 합리성을 믿는다는 전제에서, 국정경험이 문 후보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문 후보 정도되는 상식과 합리적인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시행착오의 교훈이 없을 수 없다고 봐요. 노무현으로부터 완전히 객관적인 거리두기는 불가능하겠지만, 최소한 노무현의 실정적 시행착오에 대한 반성과 교훈이 문 후보에게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국회 상황이 노무현 때보다 어렵겠지만, 최소한 노무현이 저지른 실수와 판단 착오를 똑같이 반복하지는 않을 거라 희망합니다.
저는 박근혜가 되는 걸 볼 수 없어요. 그 생각만 하면 암담해요. 이명박의 5년이 저의 냉소를 불식시켜줬습니다. 저는 정치에 대해 다 썩었고 똑같다며 흥! 그 나물에 그 밥! 이라고 외쳤는데..그 나물에 그 밥중에서도 더 썩은 게 있더라고요. ㅡ.ㅜ 촛불시위,쥐그림유죄,4대강,제주강정..이번 정권은 너무 피곤했어요.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 최선이 아니라면 차악이 차선이 될 수 있도록 선택을 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민주당이 구리대도 새누리당과 박근혜라는 선택보다는 제 숨통을 틔울 것같아요. 제가 이민가면 제가 한국사람이라는 누가 안물어보나요. 외국에 나가면 다들 맨날 물어보던데. 절 보는 사람이 한국이라는 거 알면 또 한국 어떤지 안물어보나요. 오히려 외국 나가 있는 사람들이 한국 정치니 연예인이니 관심 가득인데요 뭐. 제가 사는 이 곳에서부터 하나씩 조금씩 희망으로 바꿔가고 싶어서 저는 문재인 찍을 겁니다. 안 찍으면 그나마의 가능성도 안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