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헌혈 다이어리 선물받았습니다.

헌혈은 제가 유일하게 하는 봉사활동... 입니다.  


(저는 적십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당. 땅땅. 그냥 10년 넘게 등록헌혈 회원이라는 것. 지금까지 헌혈의 집에서 주섬주섬 얻어먹은 간식들이 어마어마하다는 점 등등.)


듀게 분들이라면 거의 아시다시피, 저는 체구가 많이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빅사이즈 여성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몸이 연약하신 다른 여성분들보다 헌혈을 매달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건강한 신체적 조건이 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나이 또래 여성들에게는 거의 드문, 매달 혈소판 헌혈이 가능한 '미혼 솔로 여성'이라는 점도, 좋게 생각하고 자긍심 가지려고 합니다. 


(... 올여름 짝사랑 때문에 한없이 맘고생 할때는, 문진 받을 때 이것 때문에 우울해 했었지만...^^;; 다 지난 일이죠. 뭐. )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년도 다이어리 선물을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이것도 뭔가 내부 기준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혈 2, 성분헌혈 1, 뭐 이런식으로 점수 매겨서... 올해 몇 점 이상.... 이런 식으로요)


이번주 초에 45번째 헌혈을 마쳤고, 내년 봄이면 드디어 50번째 헌혈, 금장 대상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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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로로 된 다이어리를 더 좋아하는데, 작년에 이어 가로로 된 디자인은 똑같네요. 


시커먼 표지였던 2012년과 달리 새빨간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

    • 전 왜 이런거 한번도 못받았을까요... 등록했고 이미 금장 탔는데... 연령때문인가?
      • 저도 작년부터, 즉 2012년 다이어리부터 받았거든요. 제작년에는 못받아서 한번 물어봤는데,
        제가 그땐 전혈만 했는데... 그해 (저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는 그해의 자체 선정 기준에서) 점수가 1점인가 모자라다고 나왔어요. 기준이 9점이었나 그랬는데.
        • 아, 충분한 횟수가 필요한가보군요... 저는 년 4회로 꾸준히 해서 50번 채운지라... 주로 성분헌혈을 하긴 했지만, 바늘 꽂은데 또 꽂는게 아파서(--) 최소 2개월 지나기 전에는 또 하진 않았거든요.
    • 금장 탄 이후로는 의욕이 반감되더군요. 더불어서,, 간수치가 조금 안 좋기도 하고,,,,

      다이어리 보니 내년엔 좀 해야지 싶은 마음이 드네요.
    • 라곱순님 멋져요 정말.
    • 우와... 머시써요. 짱!!
    • 좋은 일이라 안좋은 소리 안하고 싶었지만 오늘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못내 불편해서..한마디만 쓰겠습니다.

      "듀게 분들이라면 거의 아시다시피, 저는 체구가 많이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빅사이즈 여성입니다,"

      라는 문장이랑 헌혈하시는 거랑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매번 강조하시는건가요.

      빅사이즈 여성이 다 건강할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반대로 스몰사이즈는 다 "몸이 연악" 하실 거구요?

      ....진심이신가요. 저는 이게 또다른 자학같이 보이는데요.

      당장 제가 저 이분법의 범주에 속하지 못한 인간이라 더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만,

      라곱순님 정말 순수하고 밝고 좋은 분이라는게 글에서도 뚝뚝 묻어나는데 왜 매번 읽는 사람이 이렇게 불편함을 느껴야 하는건가.. 안타깝습니다.



      님이 하는 모든 행동을 체형이랑 연관지으려 하지 마세요... 헌혈을 많이 할 수 있는건 정말 님이 건강해서이지 빅사이즈라서가 아닙니다.
      • 마지막에 빼먹었네요. 라곱순님이 "건강하고 동시에 '좋은' 분" 이셔서 헌혈을 많이 하신 겁니다. 결코 저 위에 언급한 이유 때문이 아니세요.
      • 한국엔 실제로 저체중,빈혈로 헌혈 못하는 여성이 많으니까요.. 자학모드가 들어갔지만 한편 헌혈 가능한 몸이라고 자랑스러워 하시는 면도 있는거라 생각해요.
      • 사실... 정말 빅사이즈면 헌혈 못하죠..
    • 앞으로는 체구나 이미 지나간 짝사랑을 제외하고 글을 써보시면 어떨까요? 그것 말고도 라곱순님을 설명하는건 많을것 같은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시는데도, 더 위로를 받고싶어서 이런 글을 쓰는건가 가끔 의문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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