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서 진보계열 후보는 3명이나 되네요?

사실 문재인의 공약과 정책도 꽤나 좌경화해서 4명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뿌리가 다르니 일단 빼고요.

 

기호3번 이정희

기호4번 김소연

기호7번 김순자

 

이렇게 3명인데요, 3번 이정희가 따로 나온거야 알겠는데 김소연씨와 김순자씨는 왜 따로 나온건가요? 7번 김순자씨는 4.11총선에서 진보신당쪽 비례대표인걸로 기억하는데 4번 김소연씨는 뉴페이스네요. 좌파는 주사계를 제외하고도 자기들 내부의 노선다툼이 따로 있는건가요?

    • 네... ㅠ.ㅠ

      김소연 후보는 뭉뜽그려서 변혁모임으로 불리는 민주노총의 소위 현장파와 사노위 (사회주의 노동자 정당 추진위원회?) 라는 단체와 관련이 있습니다. '투쟁'과 '노동자 계급성'을 중요시하는 좌파에서도 가장 왼쪽에 위치한 분들이죠. 처절히 망한 진보신당은 너무 지쳐버려서 우리 힘만으로는 뭐 할 수 없으니 남은 좌파끼리라도 (통진당과 진정당은 논외) 손잡고 한 번 잘 해보자고 했건만 이들과 진보신당의 노선이 다른 관계로 삐걱거렸고, 와중에 김순자 후보가 독자출마를 포기하는 당의 방침에 반발해 탈당 후 출마를 강행했고 구사회당계가 지지하고 있는데 진보신당의 방침은 김소연 후보 지지입니다. 물론 구사회당계 분들은 당의 방침에 동의하지 않고 있지요.
      • 아 김소연후보가 그쪽이었군요!!!! 뭐 대대로 전)사회당 출신들과는 학생운동부터 사이가 좋지않은 관계니 독자 출마가 이해되기도 하....;;
    • 김소연씨가 역시 더 왼쪽에 있는 후보군요. 포스터를 봐도 띠 두르고 딱 투쟁하는 모습이더니만.

      와~ 좌파도 여러가지군요.
      응달님의 댓글에만 해도 벌써 진보정의당(여기가 제일 대중성 있죠?), 진보신당, 구사회당(앞에 舊가 붙은걸 보니 해산했나보네요?), 사노위 등 4개가 보입니다. @.@
      • 구 사회당은 진보신당과 지난 총선전에 진통끝에 합당했습니다...만 이번 대선에서 또 노선을 달리하는군요.
    • 김소연씨가 더 왼쪽이라기보단 더 운동권;스럽죠.
    • 구체적으로 저 4개의 계파가 무슨 노선다툼이 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저 중에 진보정의당은 대중성은 있을지 몰라도 유시민같은 폭탄끼고 정치하려면 되게 험난할 듯 싶군요.ㅋ

      그래도 저 4개 계파는 어찌 됐든 선거에 후보를 내는 걸로 합법적 평화적 정치 참여를 원하는 좌파로 보이는데, 유혈투쟁을 원하는 극렬 래디컬 좌파는 또 따로 있나요?
      • 망상하는 몇몇 개인은 있을 수 있지만 세력으로서 "유혈투쟁을 원하는" 조직은 없지 않을까요? 다만 김소연 후보진영은 "의회주의"를 회의하고 노동자의 강력한 투쟁을 해법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고, 진보신당은 투쟁의 의의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좌파의 정체성을 간직한 채 의회에 진출하고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진정당은 의회에 많이 진출하고 당장 더 많은 권력에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는 듯 합니다.
        • 촛불시위떄 보면 "다함꼐"라는 친구들이 상당히 극성맞아 보이던데 여기는 또 어느 계열인지 궁금하네요. 너무 많은 질문해서 죄송요..
          • '다함께'는 IS계열입니다. International Socialists (국제사회주의자) 현실정치에선 잘 안보이지만 대학가 학생조직에는 많이 있죠.
            • 이름이 굉장히 거창해서 헷갈렸습니다.
              IS라는 곳이 공교롭게도 굉장히 명망있고 유서있는 사민주의 조직인 사회주의 인터내셔널(Socialist International)과 비슷하여서요.

              IS는 http://www.internationalsocialist.org/ (로고가 그냥 다함께 주먹질입니다.)
              이고
              SI는 http://www.socialistinternational.org/
              이군요.
          • 다함께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생각과 실천이 납득이 안 되어서요. 열거된 세력들과 약간의 교집합이 있지만 저들 모두와는 거리를 두고 있어요.
    • 사회당계는 후보 안 내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진보신당은 못(!) 낼 수도 있다고 보는 거죠. 진보정의당은 참여계와의 연대가능여부에서 진보신당과 차이가 있고요.
      • 사회당계라는 사람들이...별로 돈에 구애받지 않나보네요? 근데 보면 좌파이론가 혹은 행동가의 옆을보면 어느 재력가가 후원하는 경우가 있고, 진보사상이라는게 좀 먹고사는데 큰 지장없는 사람들 즉 잉여자산있는 사람들이 사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고민하다보니 도출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 진보신당이 출마의사가 있는 당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던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완주하면 당 존재감이라도 높일 수 있을텐데요.
      • 돈도 사람도 조직도 너무너무 없어서요.
        • 그럼 김순자는 어떻게 개인적으로 하는 거죠? 길가다 선거유세차량도 봤는데...김소연씨야 민노총이 있다하지만...
          • 구사회당원 분들이 어찌어찌 돈을 마련한 거 같더군요. 김소연씨도 민주노총 차원의 지원은 없었을텐데 어떻게 십시일반 한 거 같고요.
    • 최송한데 김소연씨는 기호5번입니다. 4번은 박종선씨구요. 전 김순자씨도 찍고 싶지만 이번엔 김소연씨를 지지할 생각입니다.
      다들 문재인 아니면 박근혜겠지만 전 소신있게 투표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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