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성향이 다른 친구와의 대화. 피하는게 좋을까요?

얼마전 알게된 괜찮은 친구가 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정치적 성향이 다른걸 알게되고

얘기를 하면 할 수록 상반되는 생각이 많고...

좀 불편한건 사실인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도 정치에 대해 문외한이기 때문에

반대쪽 이야기도 들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제가 정치 이야기를 접하는 곳은 거의 듀게가 유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런 정치적 성향을 갖게 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지지하는 믿음이 아직은 확실히 없는 것 같습니다.

사대강 사업이 잘못되었다고 친구에게 말했는데..

왜 잘 못된건지 물어보는 질문에 답변하지 못했어요.

그냥 자연을 파괴하니까 나빠라고는 차마 얘기 못하겠고요..

나꼼수에서 들은 내용을 친구에게 말하는데

다스라든지 그 유명한 로비스트 이야기 지하철 구호선 싱가폴 망명설

그건 소설이지 않냐 팩트가 맞냐는 말에 또 뭐라말을 못했어요.

 

제가 알고있는게 사실인지

제가 지지하는게 정말 옳은 것인지 아닌지

진지하게 더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그렇지만 이런 불편한 대화는 서로 득 될건 없는 것 같아요.

정치적 견해 이해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것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이번에 누구뽑을거냐구 친구가 물어보는 바람에...

긴 대화가 시작되었네요.

 

그 친구한테 듀게를 알려줬는데

그 친구가 이걸 읽는 다면...

우리 정치얘긴 피하자..ㅋ

    • 정치적 견해차이는 근본적으로는 가치관의 차이이기 때문에 타협점이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인정하고 내생각은 이렇다 하면 되죠. 행동은 투표로도 충분합니다.
    • 저도 어제 저녁먹다가...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는 먹고살기 바빠서 솔직히 정치에 관심이 없다...라는 쪽이었어요. 그치만 자기가 좋아하는 애완견?때문에 유기견 관련 공략을 낸 문을 뽑겠다고 하더군요(전 그 공략이 뭔지도 몰랐음) 그리고 영화 26년도 같이 보니까 투표하겠다고 하더라구여
    • 인정하면서 이해하려는 느낌으로 들어봐요 ㅋ 나름재미잇다는...
    • 저도 참 딜레마예요. 그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할일이 참 많아요. 그렇다고 색깔만 있는 것도 안 될 일인데...
    •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요.
      상대방이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피하시는게 좋구요.

      근데 일반적으로 사람들 이런 습성이 있는거같아요
      정치에 관해서는 남의 얘기는 잘 듣는데 친구 얘기는 잘 안듣게 되는 경향.
    • 저는 그런 얘기를 하면 먼저 친구와 나의 다름을 충분히 고려해서 강요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점을 말하는 정도로만 얘기해요. 친구가 생각하는 지지자의 단점(특히 감정적인 부분)을 얘기하는건 최대한 피하구요. 동의하진 않지만 최대한 존중한다는 마인드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말하면 서로 다른 사람 혹은 견해를 가졌어도 감정적으로 다칠일은 없었어요.
    •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스타일이면 웃으며 얘기하고 넘길 수 있구요. 정치에 목숨거는 스타일이라면 피하는게 좋음. 종교와도 같이 어려서 부터의 집안에서의 내력이 있는 거거든요. 정치관이란건. 고향에 따라도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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