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3월에 이탈리아+프랑스 여행을 갑니다 / 박근혜 보좌관 사망

1.저는 지금 개인적인 일 차 카이로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원래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를 도는 4개국 한달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고 그걸 2월 말에 가기로 해서 이집트 홍해의 휴양지 후르가다에서 파리로 가는 저가항공표를 69유로에 끊어놓고 좋아하고 있었죠.


그런데 아뿔싸, 계획이 5월에 한달 여행하고 귀국하는걸로 바뀌어 버려서! 2월 말 항공권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으나 취소도 안 되고, 변경 하려면 변경수수료만 35유로가 추가로 들고, 유럽 내 노선으로 바꿀수도 없어서...


결국 2월 27일에 비행기표대로 파리에 가서 1주일 여행하기로 하다가 이왕 지중해 건넌거, 2주 파리와 이탈리아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ㅎㅎ 5월에 귀국하기 전에 런던이랑 스페인 여행 하고 돌아오려고요.


2/27~3/13에 파리->밀라노->피렌체->로마->파리 를 갑니다. 비행기표랑 기차표들도 예약 했고요, 하핫, 생애 처음 유럽에 넘어가려니까 굉장히 설레네요ㅎㅎㅎㅎ


2.강원도에서 후보의 유세를 따라가던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이 사망했습니다. 박근혜의 '4인방' 보좌관들은 정치입문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인물들로, 정치인 박근혜의 리더십이 문제가 되었을 때마다 '문고리 권력', '환관 권력'으로 비판받던 인물들이죠. 제가 더 께름칙했던건 그 보좌관들은 이름만 언론에 공개되었지 그 숱한 논란들에도 불구하고 얼굴이나 인터뷰도 공개된 적이 없어서 사실은 박근혜의 독재스러운 면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죠.


아무튼 불행한 사고였으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트위터에는 '박캠의 홍보라인이 통째로 날아간 격'이라고 했는데, 뭐 그건 차후에 지켜봐야 할 일 아닌가 싶습니다.

    • 1. 부러워요. 전 피렌체를 못 가봤는데 좋다고 하데요. 베네치아도 좋았는데...
      2. 어쩌다 그런 일이 생겼나해서 검색해봤더니 이춘석이 아니라 이춘상 보좌관이라네요. 교통사고라니... 명복을 빕니다.
      • 2.감사합니다, 고쳤어요. 문제가 나오지 않습니까, 14년간 언론의 스팟라이트를 독점했던 정치인을 내내 수행해왔던 보좌관들이 이렇게 존재감도 없고 얼굴도 모른다면 말이 안되는것 아닙니까ㅡㅡ
    • 2/27부터 파리->밀라노 일정이시면, 패션위크 일정 체크하셔서 숙소 예약 일찍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호텔의 경우..)
      보통은 2월말에 밀라노, 3월초에 파리이기는한데 확실치는 않아요. (이 기간 숙박비가 오르기는 하지만, 볼거리가 많아지는 장점도 있죠..)

      아무튼 부럽습니다ㅠㅠ 그 시기의 파리는 겨울이면서도 겨울이 아닌 로망이 있는 느낌이..!!!
      • 음? 그건 전혀 몰랐는데요?? 패션에 관심이 없는지라ㅎㅎ 그리고 호텔에서 묵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요ㅋㅋㅋㅋ

        제일 걱정되는건 이집트에 오면서 겨울옷 거의 안 갖고 왔다는겁니다.
    • 베네치아도 조은디 ㅠㅠ
    • 저는 피렌체랑 베네치아는 좋았는데 로마는 별로였어요
      하지만 안가면 서운한 곳임엔 틀림이 없죠 ㅎㅎ
      아쉬워서 그런데 베니스 가보세요 좋아요 ㅎ 언제 그런 운하를 보겠어요
    • 2. 그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었군요.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했네요.
    • 사람이 죽은 건 애도해야겠지만, 이번에 죽은 그 사람이 바로 트위터 알바부대 총지휘자입니다... 그 본인이 트위터에 싸지른 트윗들 보면 명복을 빌 마음이 그닥 들진 않아요. '노무현이 NLL팔아먹은것을 들켜 자살했다' 이런글로 도배하던 인간인지라..
      • 아, 온라인 SNS 홍보 및 팬클럽 관리가 임무라는데 그게 그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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