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없으나 패자는 확실한 토론이네요 - 문재인 망


 지금 문재인의 가장 큰 문제는 '존재감 희박'이었는데


 오늘 토론회로 회복은 커녕,  이정희 자살테러에 멘붕 맞고 아예 닌자 모드;;;


 발음도 어눌하고...잘 들리지도 않고..... 





 그냥  내용은 어떤가 해서


 텍스트로 정리된 기사를 봤는데요.    텍스트로만 보면 ㅂㄱㅎ보다 못하더군요. 





 그리고 공격의 소지가 있는 도입부로 자살골부터 먹고 시작하는게 옛날 축구 국대팀 보는거 같네요.

 

 내일 과 모레 여론조사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네요.... 


 (이미 문재인이 가장 잘 나와주던 조사마저 ㅂㄱㅎ가 50% 돌파해버렸지만....)


 

 


        

    • 전 이정희 후보가 시원하긴 했지만 뭔가 아슬아슬하게 선에 걸쳐있는 느낌이었는데 문재인 후보는 그러지 않아서 좋았어요.
    • 왜 그렇게 비관적이신지? 오늘 문재인은 앉은 자리에서 손 안대고 코 풀었습니다. 토론에서 존재감이 지지율로 이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 나름 화합하고 성찰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서 나쁘지는 않았다고 보는데 오늘 이정희 공격이 워낙 후덜덜해서 나서기도 뭣해보였네요
    • 문재인 후보 중장년 중도에게는 어필할 수 있는 측면이 있지 않았나요. 이정희 덕분에 박근혜의 네거티브를 마음놓고 지적할 수 있었던 장면이나, 안철수 코스프레의 뉘앙스를 보여줬던 장면들(면접관 식으로 질문하기). 좀 더듬거렸고 구체적인 정책이 안 나온 측면이 있지만 양옆에서 무너질 때 혼자 대선후보로서의 무게감을 지니고 있었다는 건, 토론 자체의 퀄리티를 따지지 않는 계층에게는 영향을 미쳤을테니.. 쉽게 지지율 변동 예측을 하기는 힘든 토론이었어요.
    • 방금 티비조선이 정치전문가 20명한테 승자는 누구냐고 물었는데 9명이 이정희, 박근혜, 문제인은 각각 4명, 모르겠다 3명이라고 하네요.
      티비토론이 지지도에 변화가 없을거라는 의견이 12명이나 됐지만요.
    • 민주당은 요즘 그냥 손 놓고 있는건가요. 요즘 막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오늘같은 토론에서는 그냥 존재감없는게 나았을지도..
      적극적으로 박근혜 공격했다가는 이정희랑 도매금으로 묶여서 내일 1면 기사 도배되겠죠
    • 전 오히려 중심 잘 잡고 점잖게 잘 진행해서 다시 봤는데요.
      특히 박근혜씨의 등거리 외교에 대한 질문의 답변으로 균형 외교에 대해 설명하고 오히려 반문할 때 고개가 끄덕여 지던데요.

      그나저나
      아이디 검색을 해보니 성향이 확실하시네요. 저와는 다르게..
    • 저도 나쁘지않았다고 보네요. 일단 박근혜의 네가티브 공세에 대해서 자신은 네가티브를 하지않겠다라고 이야기하거나 가장 걱정됐던 안보 토론에서 이정희와 선을 그은 점등에서 나쁘지않았다고 봐요. 이정희가 아무리 존재감이 부각돼더라도 결국 투표론 가지않을테니까요.
    • 저도 문재인 후보가 공격도 수비도 약하다고 느껴서 이정희 후보 말 하나 하나에 속이 시원하면서도 문재인 후보 보면서는 막 보는 내내 안타까워 죽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아직 단정하긴 이르죠. 이정희 후보의 여파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더 오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선에 별 관심 없던 사람들이 이정희 후보에 관심을 갖게되어 3번 지지율이 올라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 좋게 본 분들도 게시다니 다행입니다....
    • 누구에게는 존재감 없음, 누구에게는 점잖음으로 비쳐질 수 있는 토론이었다고 생각해요. 부동층에게 있어 어느 쪽이 더 많을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고요.
      남은 두 번의 토론에서 좀 더 분발해야 한다는 점은 변함 없습니다.
    • 오늘 토론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려는 시도를 했다면 아마 토론 끝나고 나서 soboo님은 이런 글을 올리셔야 했을걸요?

      "문재인은 가만히나 있지 이정희 폭주에 같이 엮여서 망했네요"

      존재감 없는편이 차라리 나은 토론이었어요. 이정희라는 괴상한 변수때문에.
      • 괴상한 변수라니, 빵터졌어요 :DDD
    •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우리 TV 토론은 미국과 달리 지지율에 대한 영향력이 낮지 않나요?
    • 같이 공격했으면 싸잡혀서 욕먹겠죠. 적당한 포지션이였어요.

      다음 토론부터는 문후보 본인의 정책을 명료하게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말하는 속도와 발음 좀 교정하셨으면.
    • 도리어 중도층 공략에 좋았다고 봐집니다. 두 여인의 머리채싸움에서 점잖은 신사가 되었으니까요. 기조연설과도 어울렸고, 이후 네거티브 안한다는 것을 제대로 지켰구요. 전략자체가 그런 것 같던데요. 딱히 공격할 필요도 없고(누가 다해줘서) 도리어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난게 더 깔끔해보이더군요. 구태정치와 네거티브는 두 여인이 참 잘 보여줬다고 봐집니다.
    • 여기선 존재감이 드러나면 더 애매해질 것 같아요. 한명이 약먹은 사람처럼 날뛰고 있는데 거기서 같이 날뛰면 같은편으로 밖에 안보이니까요.
    • 같이 박근혜 쎄게 공략했으면.. '이정희문재인 짝짜꿍' 종북이라고 싸잡아 당할겁니다. 북한로켓발사 등에서 이정희랑 차별화한거 좋았습니다. 문재인을 불안해하는 중도층 끌어오는데 도움이 됐을듯.
    • 저도 문재인이 손 안대고 코 풀었다에 한 표. 그동안 야당과 재야인사들이 얼마나 대선 분위기를 업시키고 대립각을 세우며 사람들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싶어했습니까?오늘 토론으로 진짜 이벤트가 시작됐습니다. 대선 분위기가 드디어 달아오른다고 느꼈고 새누리당이 무슨 수를 동원해서라도 막고 싶어 했던 대선 열기를 불러 모았습니다.
    • 음... 단지 공격을 못해서, 안해서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좀 확실하고 명확한 존재감을 어필했으면 하는건데.... 이번 토론회는 그냥 존재감이 없는게 차라리 좋을 토론회라는 의견들이 많으시네요.
      • 네 그렇죠. 정책토론이 실종한 와중에 그나마 가장 상식적으로 온건해 보였으니까요. 개싸움에서 네거티브 안하는 노선으로 그나마 재미없으나 혼자 자세하게 한 편이구요. 그렇게 훌륭한 수준으로 날카롭게 파고든 건 아니지만요. 다음 주제는 문후보가 더 유리한 주제니까 이정희후보와는 선을 어느 정도 그은 상태에서 이런 양상으로 간다면 정말 손해볼게 없습니다. 대선토론에서 정책 토론이 실종한다는 부작용은 있지만 박근혜 역시 정책으로 저 자리에 오른 사람은 아니니까 박근혜 이미지 태클 거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게 문재인으로서는 손해 볼 게 없습니다. 게다가 토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 안그래도 본인도 종복 논란 공격 받을 수 심지어 이정희라는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폭탄까지 끌어안고 있는데 이정도면 선방 했다고 봅니다. 물론 80점은 주기 힘들고 75 점 정도 100점 만점에서 이정도면 충부히 잘했습니다.
    • 문후보는 네거티브 안하는 걸 작정하고 나온 거 같아요. 이정희가 없었으면 그 전략이 망한 전략이었을 수도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되었죠.
    • 문후보에게 그네공주께서 잠시 네거티브를 시도하셨으나, 잘 떨쳐내시더군요.
    • 오늘 자리도 이정희-문재인-박근혜 순으로 앉아서 문 후보가 중도 이미지를 드러냈다고 봐요. 부각시키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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