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제가 제게 주는 선물로 이소라 콘서트를 예매해 두어서 이따 저녁에 여자친구랑 밥 먹고 혼자 보러 갔다 올 거예요. 여자친구가 아쉬워하긴 하는데 여친 생일이 또 이번 주라 그때 서로 선물 교환하고 같이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 실황 보러 가기로 했어요ㅋㅋㅋ
이소라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소라 콘서트는 처음 가 보는 거라 조금 떨리기까지 합니다ㅜㅜ 세트리스트를 미리 봤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들이 많아서 폭풍눈물크리가 예상됩니다. 친구에게 '이소라 겨울콘 막공 날이 내 생일이란 건 운명이야ㅜㅜ 이소라 콘서트는 내 인생의 분수령이 될 거야ㅜㅜ'라고 되도 않는 농을 친 적이 있는데 오늘 눈도 온다고 하니까 왠지 진짜 뭔가 될 것 같은 기분!
2.
제 생일이 낀 주라고 아버지께서 일요일에 가족 다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 하십니다. 예매는 제 몫이고요.
처음에는 '26년'을 볼까 했는데 영화 자체 평이 썩 좋지 않고 여동생이 별로 안 내켜 해서 제꼈고, 그 다음에 눈에 들어온 게 '신의 소녀들'인데...
전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을 무지 좋게 보기도 해서 진작부터 너무 보고 싶었던 영화이긴 한데 가족들이 불편해 하거나 지루해 하거나 할까봐 걱정입니다. 432의 특정 장면처럼 너무 센 장면이 있으면 좀 그럴 것 같기도 하고...
1. 생일 축하드려요. :D 2. 저라면 아무리 내 생일 기념 영화관람이라도 부모님 위주로 고르겠습니다. 신의 소녀들은 극장에서 영화보기 좋아하시는 저희 아부지라도 100% 꾸벅꾸벅 졸다가 나와서 그거 되게 지루하더라.. 하면서 이해 안가는 내용에 대해 폭풍질문하실 게 분명한 종류의 영화이기 때문에 패스, 여동생에겐 미안해도 여동생보단 부모님의 취향을 우선에 놓고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저는 주말에 아부지랑 26년 관람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부모님 영화 취향을 잘 모르는 게 문제예요ㅜ 제가 어린 시절엔 부모님이 허구헌날 비디오대여점에서 B급액션,호러물들을 잔뜩 빌려오셔서 같이 보곤 했는데 저 중학생 시절 이후론 가족끼리 같이 영화 본 기억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뭐 보고 싶으시냐 여쭈었더니 요즘 영화 모르니까 알아서 고르라 하시네요ㅜ 음.. 아무래도 '26년'이 낫겠죠?
생일축하드려요. 탄생일에 눈도 오네요. 신의소녀들은 전 시간가는줄 모르고보긴했는데 가족영화로는 아마 십중팔구 조는분이 나오실듯해요. 영화가 상당히 길어요. 광해나 007은 보셨겠죠? 내가 살인범이다도 반응이 괜챦긴하던데. 제일좋은건 레미제라블이 적격일것같은데 너무 늦게개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