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친하지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굉장히 생각나는 경우 있으세요?

저는 그런 사람이 때마다 있는 편인것 같은데

요즘에도 어떤 여자분이 굉장히 생각이 나요. 수업 한두번? 같이 들은 사이.

 

이 분이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가끔 마주치면 굉장히 반갑게 인사를 하곤 했는데

어느 날은 오랜만이라고 하면서 제 손등에 키스를 했어요.

저는 물론 얼-음 ;; 상태가 되었지만, 

워낙에 자연스럽게, 뭐랄까 압도적인 그쪽 페이스로 수행된 제스쳐라서

그게 더 인상깊었던것 같아요.

 

굉장히 독특한 인상에, 엄청나게 마른 분인데, 부모님 중 한분이 예술가시고,

몇마디를 나눈 것중에 '먹는 걸 별로 안좋아한다'고 이야기 한게 기억에 남아요.

그때부터 뭔가를 먹을때 종종 '그사람은 먹는걸 안좋아한다고 했었는데'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좋아하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요새는 인사도 뜸해진 사이가 되었지만

불현듯 가끔 둘이 나눈 몇 줄 안되는 대화가 생각나곤 합니다.

 

 

 

 

 

 

 

    • 그런사람이 가끔 있죠
    • 저는 지금 듀게인만 두명 생각나네요. 지금 말고 요즘에..

      남자 한분 여자 한분..
    • 근데요 손등키스라니.. 아마 그것때문에 기억하시는게 아닐지 ㅋㅋㅋ 이 글 읽고 생각해보니

      별 대화 나눠본것도 아니고 몇번 본적 없는 사람도 생각나기마련인데

      몇개월동안 연락하고 만난 사람이 자꾸 생각나는게 좀 그랬는데, 당연한 거겠네요
      • 아마도 그렇겠죠? 저도 손등키스라니.. 딱 이런 느낌으로 생각할때 있어요 ㅎㅎ
        사람들이 막 내 인생에 치고 들어오는거죠. 그들은 알지 못하겠지만 ㅎ
    • 살면서 적지 않게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신경 쓰지 않으려구요. 별일 아니라는 결론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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