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6 억 받은 걸 비난할 순 없지..

그렇지 않나요?
퍼스트레이디 처럼 지내다가 졸지에 아버지 잃고 청와대를 떠나 세상 속으로 나가야 할 황망하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당시 최고 권력자가 아버지 금고에 있던 돈이니 가지고 가라고 주는데...
글쎄요, 그 돈을 보며
'저거 나랏돈 일텐데... 무슨 명목으로 받나, 그냥 유산이라 여기고상속세는 꼭 내야겠다'
이런 마인드가 가능하리라고 생각되세요?
정말 아무도 돌을 던 질 수는 없을 거 같아요. 만약 지금까지 그 돈으로 조용히 칩거하며 살고 있다면요.

그런데 그런 평범한 소시민의 도덕성 정도를 장착한 채 무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다는 게 함정.
게다가 소녀가장 코스프레로 그 흠집을 쉴드 치려하는 마인드는 정말 꽝이죠.
주는 돈 뿌리치지 못한 것 까지는 이해하고 봐 줄 순 있어도 그것이 떳떳한 일은 아니었다는 걸 인정하고 적절한 후속조치를 기민하게 했어야 했죠. 바로 오 년 전에...
    • 근데 6억이 꽤 화제가 됐나보죠? 좀 이해가 안되네요. 그것 말고도(그것 보다도 더 큰) 비난할 건덕지들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그깟(?) 6억...
      • 주렁주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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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세 '소녀가장' 시절에 이미 이런저런 관변단체 총재직 등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게다가 퍼스트레이디 대행이라는데. 무지렁이 코찔찔이 어린애가 아니었단 말이죠.
    • 그 6억은 아버지 돈이니 받아라...가 아니고

      6억 줄테니 어디서 내 심기 거슬리지 말고 조용히 살아라란 메시지죠.

      그 정도 메시지를 몰랐을 ㅂㄱㅎ가 아니지 않습니까...
    • 아니요 애초에 받으면 안되죠. 그때 세남매 모두 애가 아니라 성인이었는데 더더욱..
      박근혜가 지 아비 얼굴에 똥칠하기 시작한거죠 이미 그때부터
    • 양산님 의견에 한 표.
      덧붙여, 29만원짜리도 호의호식하게 해 주는 세력이 사방 천지인 이 사회에서요?
      그게 황망하고 불안한 상황이라고... 상대적으로야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일가친척 하나 없이 무작정 서울 상경해서 공장 들어가 일하던 숱한 사람들 앞에서 그런 말은 못하죠.

      돌 못던질 게 뭐 있습니까.
      조용히 칩거로는 쫌 모자라고, 테레사 수녀님 같은 삶이라도 살았다면 옆사람 눈치 봐감서 돌 내려놓겠습니다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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