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딱한 김태희

구글 실시간 검색 1위에 

"김태의 과거발언, 낙태" 라고 올라와있길래 

보니까, 자기는 천주교 신자라 혼전순결 낙태에 반대한다고 

게다가 스포츠 조선은 "멋지다 김태희" 류의 네티즌 발언을 

편집해서 실은 거 보고 

뭔가 싶어 한마디 짧게 씁니다. 

http://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1212080100048850003872&ServiceDate=20121208



별라별 섹시한 포토들-  물에 젖어 딱 달라붙는 옷 입고 

욕조에 들어가 앉아 있는 사진들을 엄청 찍으며 

(전 섹시한 사진중에 이 프레임이 동아시아의 궁극의 최고로 야한 섹시 프레임이라 생각해요) 

동시에 혼전순결, 낙태 반대하는, 알고보면  경험없는 순결한 처녀이며, 

연예인 되기전 남자친구의 불안을 안심시키고 싶었던 마음 따듯한 처자에다 

동시에 서울대 나온 똑똑하고 성실한 알파걸로 이미지시키는 


한마디로 

"  잘나가는 젊은 녀자들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는 

당신들, 남성들이나 (가부장적) 사회에 

어여쁨과 칭찬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난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고 돈도 많고 예쁘고 섹시하고 자신감도 넘치며  

동시에  순결하고 깨끗한 처녀에다 마음도 따듯한 여자이구요,  

언제나 당신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당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나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에요" 



왠지 뒤에 "멍멍" 이라고 붙어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당신을 즐겁게 하지 않으면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더이상 가질 수 없거든요" 

이라고 붙여야 하나요? 

아니면 

"나는 나를 위해 살아가고 있지 않아요. 

나는 나를 완벽한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살아가고 있어요. " 

인가요? 


별로, 김태희, 아무생각 없었는데,

아니, 솔직히, 

별 생각없지만, 너무 많은 남자들이 좋아하길래 

나도 내심 저렇게 예뻤으면 좋겠다 

볼때마다 스치는 욱하는 마음이 들곤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단지 이뻐서만 좋아하는 게 아니였군요! ) 


아놔, 지금은, 재수없고, 불쌍하고,딱하고 

내가 완벽과 모자름 사이에서 흔들거리며 힘들었던 것처럼  

김태희도 그러겠지 생각이 들며 공감도 되지만, 

김태희 씬에 자존감 상실했던 나에게 굉장히 미안하고, 화가 나고 

저따위 이야기와 프레임이 인터넷, 신문 등 공적 영역에 

떡하기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아주 꽤씸하고 굉장히 짜증나고, 화가 나네요. 

뭐 이런 개떡같은 경우가 있나!! 



(개떡.이란 말은 게시판 법칙에 위배되는 욕인가요?  )









      • 이 댓글이나, 김태희 발언 관련 ㅂㅅ같은 기사들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군요.
    • 이건 뭐...베스티즈에서도 이런글과 리플은 안 쓸텐데
    • 글쎄요 종교적 이유로 낙태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남자친구가 불안해할까봐 인터뷰에서 남자친구를 언급한것도 딱해보이지도 않아요
      종교와 연애와 비즈니스가 같이 묶여서 해석되는건 이상하네요;
    • 저 잘못 들어온 줄 알았어요.

      그래도 듀게는 가쉽기사가지고 망상하는 글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마이갓
    • 한편 김태희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에 캐스팅돼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 / 이 기사의 한 줄 요약은 이것일텐데...
    • 자신의 종교관을 이야기 하는건데요.
    • 김태희씨는 섹시한 사진을 거의 안 찍어서 그 옷 입고 샤워씬이 화제에 올랐었을 걸요. 그냥 평범한 연예 기사에 감정을 이입하신 것 같아요.
    • 망상이라고 하면서 왜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나요? 냉소적이시라 당혹스러워요. 너무 만연하고 당연해서요?

      루아/ 베스티즈에 어떤 사람들이 오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나요?

      /
      솔직히 김태희를 내심 좋아했었던 같기 때문에 더 화가 납니다.
      • 1. 망상은 원래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2. 망상은 만연되지 않고 당연하지도 않습니다.
        3. 본인의 망상을 엄한 타인에게 덧씌우는건 폭력입니다.
        4. 베스티즈에서는 여자연예인 뒤다마를 깝니다.
      • 너무 만연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냐고 하시지만, 정말로 스타의 이미지 관리는 너무 만연해서 그 비판의 대상이 콕집어 김태희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애플탱고님이 이런 생각을 하시는건 역시 본인이 김태희를 내심 좋아하셨기 때문인것 같아요. ^^;

        저는 그냥 예쁜 외모만 좋아해서 그런지 김태희의 인터뷰에 별 느낌이 없네요. (그게 김태희에 의해 의도된 것이든, 아니든)이런식의 이미지 관리가 진부하다는 느낌은 들어도..
    • ? 이건 뭐죠 -_-;;; 고학력의 우아한 책상+머리 투기...인가요? -_-;;;
    • 음,,, 본문에 공감하냐 안하냐를 떠나서 굉장히 솔직한 감정을 토로하신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애플탱고님이 기사를 보고 느꼈던 불쾌감을 김태희에게 쏟아내는 것이 과연 맞는지 안맞는지 잘 확신이 안갑니다.

      쓰레기같은 기자들이 그냥 별 생각없이 써갈긴 것인지, 아니면 김태희 측의 허락을 받고 쓴 것인지,

      김태희가 허락을 하였다면
      1)별 생각없이 허락을 한 것인지 or
      2)애플탱고님이 격렬한 불쾌감을 내비치면서 지적하신 "이미지 관리"차원에서 계산속(내지는 어쩔 수 없으니까)으로 허락을 한 것인지 말이죠.
    • 아무리 좋게 이해해보려고 해도 진짜 '열폭작렬' 이라는 단어 밖에 생각이 안닙니다.
    • 나의 눈을 괴롭히는 줄바꾸기의 남용..
    • 당췌/ 글쎄요, 제가 글쓴이 본인이 아니라서 정확한 심정은 모르겠으나 열폭작렬이라기 보다는 김태희가 저런 보수적인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분했을 수 있고, 저런 보수적인 답변밖에 하지 못하는 김태희가 실망스러워서일 수도 있는거죠.

      근데 애플탱고님의 기대와 예상 외로 김태희는 '정말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서 혼전순결, 낙태 등에 보수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김태희가 상품화된 사람으로써 자신의 상품성을 높일 만 한 발언을 할 수도 있죠.
      일반인 여자들도 시집 잘가려고 유학을 안 간다느니 그러는데ㅋ

      남이 그러는 세태가 나에게 불쾌하게 느껴질 수는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대답을 해야 하는 반도의 개 후진 이데올로기와 헤게모니에 대한 성찰 없이
      김태희 개인에게 그 탓을 돌리는 데에 애플탱고님의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우리는 다 자기 좋을 대로 사는 거고 그 안에서 남이 내 맘에 안 차게 살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남에게 원하는 건 폭력이죠. 김태희가 굴종적으로 여겨질만한 대답을 하는 게 김태희가 비난받아야 할 김태희 본인의 의지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도 잘못된 것 같고요.
    • 김태희의 혼전순결 발언은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산물이 아니라 단순히 종교관에서 비롯된거 같아보이는데요?
      이게 망상이고 열등감 폭발이 아니고 뭡니까.
      참 딱한 글쓴이. 라고 밖에는...
    • 뭐 김태희 딱 봐도 재미없어 보이잖아요. 혼전순결 같은 소리가 개념있는 발언으로 취급되는 한국 현실이 딱하죠.
    • 베티는 모든 연예인을 까죠. 남녀를 가리지 않아요. 내 가수가 아닌 가수는 모두 적, 이런 분위기랄까요. 쩝.



      무슨 글인지 잘 안읽혀서 여러번 읽었어요.

      저 발언은 카톨릭신자라고 소문나고 가톨릭 회보 모델하고 그런 사람이면 김태희 아니라 누구라도 하게되는 말인 거 같아요. 특히 기자가 질문하면 대답해야죠. 반대하는 말을 하면 신앙을 걸고 엄청난 논쟁을 맞딱뜨려야 하는 건데 그게 쉬울지는...



      어떤 부분이 신경쓰이시는지는 알겠는데 김태희를 이자리에 올려놓은 이미지에 서울대 출신 미녀라는 건 있을지 몰라도 혼전순결과 낙태반대는 아주아주 미미한 수준일 거 같아요. 연예게시만 많이 돌아다니는 저도 저 이야기는 며칠 전에 모 게시판에 올라왔을 때 처음 안 거였거든요.



      김태희 개인이 아닌 연예인 전반이 소비되는 방식에 대한 글이었다면 좋았겠다 싶긴 합니다.
    • 대충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전 김태희가 그말을 한게 포털메인에 뜬걸보고 뜨악했지요. 그런 마인드는 그냥 맘속으로만 갖고있는게 유명인(특히 여자유명인)에게는 좋을터인데....그녀가 싫다기보다는 그녀가 걱정됩니다 -_-;;;; 만년 결혼 안할것도 아니고...결혼이라도 하게되면 자신과 첫관계를 맺을 남자를 대국민공포(;)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는 발언이죠. 자기 스스로를 대중의 에로틱한 상상의 객체로 만들어버리는 발언이었어요. 그런 발언까지 하지 않아도 충분히 여자연예인으로서 가치있는 사람이구만. 책상머리는 좋을지 몰라도 요런걸 방지하는데는 참 머리 안돌아가네요 아가씨.
      • ? 결혼상대 발표가 첫관계를 맺을 남자를 대국민공포. 하는 결과가 된다.라는 것으로 치환되는 게 좀 ㄷㄷ하긴 하지만... 그러면 무슨 문제가 되나요? 연예인으로써의 인기는 급락하겠지만...... @@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문제랄것까지는 없고...그냥 그런 상상의 대상은 되는것보단 안될수 있으면 안되는게 낫죠. 본인이 그런걸 원한다면야 상관없지만.
          예를들면 제가 혼전순결임을 주변남성중 '무개념'인 사람이 어쩌다 알게되었고 제가 결혼을 하게된다면 남편될 사람이 "헤이요맨 너 저여자의 첫남자야 낄낄. 저여자 처녀라구 너 알아?" 이런 소리를 그런 인간한테 들을 수도 있을텐데....그냥 여성으로서 참 불쾌하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런 불쾌한 일이 있을수도 있기에 나 혼전순결이예요 대놓고 말하는건 좀 어리숙하다고 생각...게다가 그게 김태희라면 -_-...;;;; 김태희 개인이 감당할 문제죠 뭐.
    • 발언의 내용은 다르지만 김태희 발언이나, 원글이나, '꾸미고 다니는 여자들, 남자들한테 잘 보여서 시집 잘 가려는 거 아니야? 자존심 없는 행동이야.' 운운했던 여자 선배나 비슷비슷해 보여요.
      열등감의 발로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다만 김태희라는 개인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과도하게 비난하고 있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저만 해도 안에서 구역질이 치밀어도 먹고 살기 위해 가치관과 안 맞는 말을 많이 합니다. 조금 전에도 그런 통화를 끝냈는데 입이 쓰군요.
    • 그냥 좀 안타까움이.. 별 관심 없었는데 제 머리 속은 항상 혼전순결 운운 하는 사람=바보 로 자동완성 되는지라 이제 김양만 보면..음.

      근데 생각해 보니 진짜 저런 말을 했는지도 의심스러운..찌라시의 농간에 말려드는 걸지도.

      글고 내 주제에 김양이 부러우면 부럽지 안타까울 주제도 못되는..정신 차려야지 ㅎㅎ
    • 관심법이 지나치고 김태희 하나를 핀포인트로 겨냥해 이런 말을 하는 게 별로긴 하지만 댓글의 비난 수위는 도를 넘어선 감이 있네요.
    • 이런 제목이라면 본문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야합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2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