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오더, 민디 프로젝트, 고온, 뉴 노멀 등등 이번 시즌 미국 드라마에 대해 잡담해보겠습니다

Law and Order: SVU

어제 오늘 최근 야근 러쉬로 밀린 로앤오더를 훌루로 싹 몰아 봤습니다. 새로 관심가는 캐릭터가 생겼어요. 해리 코닉 주니어씨가 연기하던 헤이든이 가고 후임 ADA로 온 라파엘 바바 검사. 어떤 악역이 헤이든을 두고ㅛ 그랬죠, 그 잘난 척하는 헤이든 (that self-righteous Haden). 새 검사는 헤이든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아만다, 리브, 닉 세 형사가 가서 영장 청구를 하자 그래서뭐어쩌라구 블라블라 하고 초고속으로 얘기해요. 신경질적으로 블랙베리 두드리는 연기도 참 깨알같습니다. 그래서 아만다가 너 카페인좀 줄여야겠다, 이렇게 말하니까 재빨리 받아칩니다. 싫어 (That would be a no.). 아아 귀여워요.


The Mindy Project

카페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민디의 새 연인으로 변호사 조쉬가 나오죠. 이 사람이 또 에너지 드링크 중독자 캐릭터에요. 민디한테 요리를 해주는데 무려 레드불 글레이즈드 스테이크... 민디가 맛없다고 불평하자 그럽니다. 내가 에너지 드링크를 너무 많이 마셔대서 미각이 마비되었나보다.


Go On

제 감상 포인트는 존 조씨입니다. 이 분 귀엽고 목소리도 참 좋아요. 최근 에피소드에선 주인공 라이언과 그가 연기하는 스티브의 어설픈 삼각관계도 펼쳐집니다.


The New Normal

주변에서 저말고는 보는 사람이 없는 드라마. 그래도 그렇게 재미없는 것도 아니고, 의리상 계속 보고 있어요.


666 Park Avenue

저말고는 보는 사람 없는 드라마 2. 본격적으로 판타지물이 되었습니다. 조금 궁금함이 남아서 역시 계속 보고 있어요.

    • 뉴노말이랑 모던패밀리는 잘 나가다가 와, 우리가족 행복해! 하면서 끝내니까 점점 재미없어지더군요.
      민디프로젝트는 재미있지만 서티락에 비하면 한참 모자른 것 같습니다. 약간 서티락 반복하는 느낌도 들고요.
      요즘 싸인펠드 다시 보고 있는데 꿀재미네요. ㅎㅎ
      • 말씀대로 매에피소드마다 감동을 주고 끝내야겠어! 하는 강한 의지가 엿보여요. 그건 고온도 마찬가지고요.
        민디 프로젝트는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적이에요. 써티락을 못봐서 제 기대수준이 좀 낮은지도 모르겠어용.
      • 일반적인 시트콤의 엔딩 Hug and Learn을 거부한 첫(?) 시트콤이 사인펠드였고
        그후 아무도 하지 않던 Hug and Learn을 전격 다시 도입하고도 성공한 게 모팸이죠.
        개인적으로도 이런 방식은 너무 반복되면 질리기 마련이긴 하지만,
        워낙 거기서 멀어지는 분위기에서 다시 나오니까 또 새롭고 그렇더라고요^^;
        • 오오 사인펠드하고 모던패밀리가 그렇게 연결되는군요. 저는 좀 귀가 얇아서 그런가;;; 모던 패밀리 어떤 에피소드 마무리는 느끼해도 또 어떤 에피소드 마무리에선 눈물도 찔끔나고 그러더라고요.
    • 민디프로젝트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가 너무 좋아요ㅎㅎㅎㅎ 지금 막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남자친구가 민디네서 자고 일어나서 잠결에 민디 바지 입고나서 (허리가 헐렁하게 맞는)바지가 어째 이상하다고 하는 것도 너무 웃겼고, 민디보고 넥타이좀 찾아보라고 하니깐 냅두라고 자기 그걸로 목 매달 거라고 받아치는 민디도 너무 웃겼어요ㅎㅎㅎㅎ 병원식구들이랑 다 같이 클럽갔을때 남자 간호사가 화장실 세면대에서 자연스럽게 팁 버는 부분에서도 진짜 현실웃음 빵빵 터졌구요. 이번시즌 새로 시작한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게 보고있어요 //ㅅ//
      • 그 청바지 에피소드 저도 발구르고 웃었습니다. 참고로 Mindy Kaling씨 책 앞부분에, 그 책 제목을 남자친구가 네 청바지를 입는 것과 다른 재앙들 (When your boyfriend fit into your jeans and other atrocities) -_-;; 이렇게 지으려고 했다는 농담이 나와용. 아 그리고 간호사 모건 저도 좋아합니다 귀여워요!
      • 악 ㅎㅎㅎ 너무 웃겨요. 그 제목도 좋은걸요! (실제로 채택된 제목은 다들 나만 빼고 노는것임? 이던가요, 둘 다 너무 좋아요 호호호) 책 제목만 봐선 내용이 어떨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데, 민디씨 본인에 관한 이야긴가요? 요즘 오피스 재탕하면서 민디씨에 대한 관심이 급 생겼는데... 가볍게 읽기에 괜찮다면 아이튠즈에서 사볼까 해서요 >_<
        • 또 다른 제목 후보론 So you just finished Chelsea Handler's book. Now what?도 있었다고...
          어린시절부터 해서 자기 얘기인데 농담과 자기 비하 개그가 막 섞인 관계로 가볍게 읽기 좋으실거에요.
      • 오오, 역시 읽어봐야겠어요 +_+ 답변 감사합니다!
    • 민디 프로젝트 제목이 귀여워서 봐야겠어요!

      요즘 보던 드라마들의 앞으로 볼 에피소드가 점점 줄어들어서 새로운 드라마 찾던 차에 잘 됐네요

      아참 뉴걸은 토끼님덕분에 보기 시작했는데 무지 재미나게 잘 보고 있어요 고마워요!
      • 넵, 저도 뉴걸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보고 있어요 :)
        민디 프로젝트에 나오는 두 남자 의사도 귀염귀염해요. (소근소근)
    • SVU 볼때 무심코 벤슨 어딨지,스테이블러는.....이러고 있어요;;; 처음 봤을 때 하지테이같이 예쁜 여자를 이제야 알다니!!싶었죠.조쉬를 한국의 명티비프로인 화성인 바이러스에 추천하고 싶습니다.ㅋㅋ 카페인 킬러남 뭐 이
      런 타이틀로 나와서 김경규 아저씨 앞에서 레드불을 원샷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 아 리브 벤슨은 계속 출연중이고요, 스테이블러는 빠졌죠. 저도 욱하는 스테이블러 형사 참 좋아했어요.
        조쉬는 참, 에너지 드링크 마시는 장면도 꽤 나오고 민디한테 권하기도 하는데 더 나아가서 요리에도 쓰다니 이건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른 게 아닌가 싶었어욧.
    • 로앤오더라길래 -그럴리 없겠지만- 오리지널인 줄 알고 설레서 들어왔잖아요. (오리지널이라고 붙이는 것도 미안하다) 나ㅄ(=NBC) 미워...
      SVU는 게스트빨로 열심히 버텼는데 모선이 침몰한 이후에 도저히 못 버티고 근2년간 안봤는데 좀 나아진건지 솔깃합니다. 솔직히 (2년전이라서 요새 다시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SVU를 보고 있노라면 일요일 아침 소프드라마 보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_-;; 참고 보려고해도 아니 이렇게 막장인 SVU는 왜 캔슬안시키고 멀쩡한 오리지널을 캔슬시킨거야!! 버럭버럭 (다시또 시작되는 나ㅄ 미워... 도돌이표)
      • 저는 원래 오리지널보다 SVU를 더 재밌게 봐서...사실 그런 원한은 없답니다 'ㅅ' 하지만 오밤중님의 팬심도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닌...
        SVU의 그 막장느낌을 좋아해요 저는. 일단 표면적인 사건 밑에 복마전이 도사리고 있고 범인을 잡아도 결말은 엄청 찝찝하고 그런 게 정신적으로 피곤하면서도 끊을 수가 없어요!
    • 666보는 사람 저요~! 'ㅅ'
      몇편까지 봤는지 자꾸 까먹어요 히힛;;;;
      아메리칸 호러스토리 시즌2도 꼭 보셈~ 증말 본격호러호러하지요~시즌1보다 훠얼씬 재미나더라구요^^
      • 우워워 온 오프 합쳐서 처음이라 엄청 반가워요 'ㅅ'
        아메리칸 호러스토리는 누가 스키틀즈로 다섯코스 식사를 하는 느낌이라고 감상을 얘기하더라고요 (아마 지난 시즌 얘기). 그거랑 별개로 못보는 이유는 고어물이 무서워서...
        • 헛;;;고어물 무서워하시면 무리데쑤=_=;;;;
          시즌2 몹시 고어합니다. 영화를 발라버리는 수준;;;;
          • 전 포스터만 보고도 제가 무서워하는 고어물인줄 알았어요. -_= 전 악랄한 사람들 나오는 심리적 고어물'ㅅ';;은 괜찮은데 물리적 고어물은 무서워요.
    • svu 14시즌 초반은 좀 실망스러웠는데 로스쿨 교수 불륜 나오는 에피 간만에 재밌게 봤어요. (이거 스폰가.. ;)

      존조가 미드에 또 나오는군요. 이번엔 조기종영 안 하고 잘 될지. 저도 존조 귀여워서 좋아하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봐야겠네요 .
    • 666보는 사람 여기도 있어요 캔슬이라고 해서 슬프지만 여주의 화려한 미모감상+늦은밤에 어울리는 컬트분위기가 좋아서 재밌게 보고 있어요

      전 로앤오더CI가 끝나고 의욕을 잃었다가 요즘엔 영국판 보고있어요 훈남투성이라 눈과 귀가 호강합니다

      SVU는 보다보면 체할것 같은 압박감때문에 가끔만 챙겨봐요 새로나온 그 검사님 블랙베리 뚜드리는거 svu스럽지 않아서 더 매력적이에요ㅎㅎ
      • 666 보는 한명 더 추가에요! 올해 신작 미드 중에서 가장 아끼는 건데 캔슬 흑흑. 가면 갈수록 신작미드가 재미없어져요 내년을 기대해볼까 합니다. Svu는 용즘 다시 불붙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전 스테이블러의 욱함에 질려있던 터라 지금 멤버가 차라리 낫군요
    • 잠익2/ 그 에피소드 결말은 그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로앤오더 한두 해 본 게 아니라서 이젠 앞부분 보다보면 대충 줄거리가 예상되고 막.
      keen, 엘시아/ 666 파크 보는 분들이 꽤 계시는군요. 저는 주변에서 이거 본다고 하면 도대체 무슨 내용임, 하는 반응들이라. 요즘 본격 판타지물이 되어가고 있지만 사실 종종 (의도했건 아니건) 섬찟, 하는 대사들이 나와요. 제인이 나 인디애나 출신이라고 하니까 뭐하러 뉴욕 왔니, 하는 그 부분이 갑자기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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