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공부 못하는 친구는 시험을 봐도 자기가 뭘 틀렸는지...
http://djuna.cine21.com/xe/board/5206074
이글 보고 떠오른 기억입니다.
고등학교때 우리반에 꼴등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모의수능을 보면 400점 만점에 150점이 안나오던 친구였죠.
수능을 본 다음날 각자가 전날밤에 EBS를 보면서 채점한 예상점수를 제출하잖아요.
그런데 이 친구가 무려 100점이나 오른겁니다. 250점...
그래서 교장선생님이 조회하면서 3학년 *반 ***군은 무려 100점이나 올렸다. 여러분들 노력하면 된다.. 라는 식으로 전교생 앞에서 칭찬도 해줬습니다.
그런데 수능성적표가 나온날.. 그 친구 점수는 평소와 같은 150점이었습니다.
EBS 정답풀이를 보면서 자기가 적은 답조차 기억을 못해서 '어.. 이거 맞은것 같은데? 어.. 나도 저거 찍은것 같은데?' 하고 자기채점을 하니 100점이 더 나온것이었죠. orz..
아마 ㅂㄱㅎ도 토른 끝나고 본인이 어떻게 했는지 기억을 못하고 '이렇게 답해야 했다' 라는 말에 '어.. 나 그렇게 답했는데?' 하고 뿌듯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사람들은 그 말에 토도 못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