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외신들은 한국 이름 표기할 때

이 시국에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외국 언론 기사나 뉴스보면
좀 안 좋은 방향(?)으로 유명한 사람들
김정일, 김일성, 문선명... 등
다 한국식으로 성 먼저 이름 나중에로 표기하더라고요.
Kim Il Sung 은 봤어도 Il Sung Kim이라고는 못 봤거든요. 

반면에
다른 경우에는 이름 먼저, 성 나중으로 표기하는 것 같고요.
한 예로, 김연아를 Yuna Kim으로 표기하잖아요. 

뭔가 힘있는 사람들 더 우대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 맘에 안들어요 -.-;;

언젠가는 한국 이름이라면 모두 다 성 다음에 이름으로 표기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 반기문 총장도 성 먼저 쓰지 않나요.
    • 주로 외국에서 활동하는 선수나 배우들은 편의상 이름을 영어식으로 쓰고 외국에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게 아닌 유명인 혹 정치인들은 고유명사처럼 불리는 것 아닐까요? 김기덕, 홍상수 감독을 기덕킴, 상수홍이라고 부르는 외국인은 거의 없던걸요.
    • 일반적으로 서양 언론에서도 한국 이름은 성을 앞에 쓰는 게 원칙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로마자 표기에서 괜히 성을 뒤에다 쓰면서 헷갈리는 거죠.
      • 약간 사대주의 같아요. 마오쩌둥은 어디에서도 마오쩌둥인데.
        • 홍콩 사람들처럼 아예 영어이름을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사대주의랄것 까지야... (ex: 이연걸 = Jet Li, 물론 주윤발처럼 Cho yun fat이라 꿋꿋이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마는)

          우리 나라는 걍 물건너 일본 애들이 Taeo Yamada 하는 식으로 썼으니 따라서 그렇게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북한이나 중국대륙의 경우엔 영어표기 자체를 안 하니 그냥 Kim Jong il, Hu Ximtao 아런 시으로 하는 것 같고요.
          반면 중국 일반인의 경우는 이름이 아예 안 나오는 경우도 다반사; 대부분 Wong, Li 하는 식으로만 표기됩니다;
          한국인의 경우 그렇진 않더군요. 아마 외신이 표기할 수 있는 정보의 문제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외신도 정부수반의 경우는 대부분 성 앞으로 붙여서 써 줍니다. Roh mu hyun, Kim dae jung(이건 블래터가 김 다용-_-; 으로 읽어버렸지만;;)...
          다만 박정희의 경우는 특이하게 General Park이라고 많이 쓰고, 덧붙여 육영수도 Mrs.Park 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대부분의 국제 규모의 외신들은 한국 이름을 표기할 때 성 이름으로 표기합니다. AP의 스타일 매뉴얼에도 그렇게 되어 있고요. 당장 구글에 AP Yu-na Kim을 검색해보세요. Kim Yu-na라고 표기한 것들을 보시게 될겁니다.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성 먼저 쓰이는 예가 많네요. 영어 기사를 많이 접하는 편은 아닌데 한국 관련 기사 중 김정일, 문선명 등 이름을 제대로 표기해주는 외신이 얄밉게 느껴지는게 쌓여서 선엽견이 생겼나봅니다. 북한은 영어 혐오증이 있으니 자발적으로 성을 뒤에 붙이는 영문 표기는 안하겠네요.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댓글들 감사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