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눈물났던 소설과 영화들

근래라고 썼지만 최근 1~2년으로 생각해보면요,


영화는 <더 문>이랑 <그랜토리노>

소설은 <엄마를 부탁해> - 정말 '최루'라는 말을 글자 그대로 실감했습니다. 너무 울어서 기운이 다 빠졌어요.

<허삼관매혈기> - 이 책도 눈물 정말 많이 나더군요. <인생>은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울컥하고 가끔 눈물 나는 부분들이 있구요.

 

성격이 무덤덤해서 남들이 슬프다는 영화를 봐도 운 적은 별로 없는데

생각해보니 전 '자기희생'을 주제로 한 이야기에 잘 감응하는 것 같아요.

수혜자의 부탁이 전혀 없어도 뚜벅뚜벅 걸어나가 무심히 일을 해치우고 조용히 퇴장하는..

그랜토리노에서는 거사 직전에 주변 일상을 차분히 정리하는 모습이 

돌이켜 생각하니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이와 비슷한 소설이나 영화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 만화도 좋구요!

아무데도 못 가는 짤막한 여름 휴가의 초입입니다. ㅎㅎ...

    • 저도 얼마 전에 허삼관 봤는데 재밌었어요. 담담함이 맘에 들었어요.
    • 수혜자의 부탁이 전혀 없어도 뚜벅 뚜벅 걸어나가 무심히 일을 해치우고 조용히 퇴장하는 이야기는...

      1. 쉐인(? 셰인이라고 해야하나) 2. 밀리언 달러 베이비 3. 페일라이더 나머지는 다른 분들께서...
    •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生』, 영화는 그 유명한 <인생은 아름다워>요.
    • 저는 지난주에 김중미의 '거대한 뿌리' 읽고 대체 몇 번을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울면서 이건 나의 눈물이 아니라 지구의 눈물 아닌가 싶었어요. 위화랑 스타일은 다르지만 허심관매혈기와 인생에 좋았다면 충분히 좋을 거예요 이 소설.
    • 로맹 가리의 '새벽의 약속'
    • 감사합니다. 전부 적어놓고 하나씩 아껴가며 볼게요.^^
    • 읽으셨을 듯하지만 신경숙 깊은 슬픔
    • 그랜토리노 좋았어요, 은근히 깨알같이 웃기다는. 엔딩에 노래도 좋았구요. 동림옹 짱이시라는!

      저도 자기앞의 생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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