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고문한건 맞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잘못했는데, 그때 나도 하고싶어서, 즐기면서 고문한건 아니었고 위에서 빨갱이 맞으니까 빨리 자백 받아오라고 압박하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괴로우면서도 했다. 내가 인권 의식이 너무 부족했고 그땐 사회 인식 수준이 그래서 빨갱이한테는 그래도 된다고 배웠다. 미안하다.
뭐 이 정도 입장이면 정말 통크게 마음먹으면 이해해볼 수도 있겠는데.. 사실 처음 출소할 때만 해도 비슷한 입장같아 보이기도 했고요.. 근데 정권이 바뀌니까 이러는 건지 장난도 아니네요.. 기사를 보니 뭐 어쩔 수 없었네, 위에서 시켰네 하다가도 결국 "김근태는 파킨슨병으로 사망했는데, 그게 고문 후유증이면 그럼 레이건을 비롯한 파킨슨병 환자는 다 고문받은 사람들이냐?" 라는 적반하장으로 마무리하네요. 폐암환자의 100%가 다 담배때문에 발병한게 아닌 이상은 담배는 폐암의 원인이 아니겠군요 이 사람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