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실패했을때 힘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잖아요

 그 중에서 가장 미치게 하는 것중 하나는 나는 이렇게 아픈데 상대는 아무렇지도 않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어떤게 힘드셨나요?




정말 힘드네요...

    • 길다가 애 데리고 가는 아줌마들을 보면 참 힘들었어요. 웃기죠.
      근데 더 아팠던 건, 언젠가 나에게도 그 아픔이 아무렇지도 않게 될 거라는 것. 지금 그렇긴 하지만요. 힘내세요.
      • 힘 내라는 말, 의례적인 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큰 힘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 와.. 정말 저도 그랬어요. 상대방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가장 힘들었고, 길가다 애 데리고 가는 아줌마들을 보면 울고 싶어졌어요. 저만 그런 게 아니었다니....
        충분한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자리가 거의 사라졌을 때쯤, 다른 사람을 만나 다시금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붙잡고 있지도 말고, 일부러 잊으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두세요..
        • 그냥 두고 있으려니, 그 기억과 감정과 열망이 비수가 되어 저를 계속 파고드는거 같아서요... 피하려고 발버둥치면 더더욱 수렁에 빠지는거 같기도 한 느낌...

          어찌보면 그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이렇게 우두커니 있다는 점에서는 그냥 두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금 바라는건 그저 시간이 빨리 흘러주는 것 뿐...

          그래서 그 사람이 돌아봐주기를 가장 바라지 않게 되는 것 뿐...
    • 이러다 죽겠구나 진짜
      • 그럴 수 있다면 더 좋을지도...
        • 하지만 이렇게 살아서 밥 먹고 있습니다.../ 상처는 지워지지 않았습니다만 세월이 흘러도
          •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진 않긴 하지만... 저도 처음은 아니니까요. 이럴거 알면서 계속 빠져드는 내가 멍청한 거겠죠.
            • 근데 여하튼 사람은 피까 뜨거워서 그런가봅니다
              • 그냥 식어버렸으면 좋겠어요
    • 다들 비슷하지 싶네요. 나한테는 저사람이 세상 모든 것처럼,,,,

      드릴 말씀은 힘내세요.
    • 사랑을 준다 받는다는 표현이 웃기지만, 대부분 더 많이 사랑 받았기 때문인지 헤어지고 나면
      더 잘해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많이 남더라고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이별은 당하는 쪽이나 통보하는 쪽이나 모두에게 괴로워요.
      정말 식상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에요. 그 시간만큼 또 아프고 괴로워야 하지만..
      기운내세요. 밥 잘 챙겨 드시고요.
      • 사랑을 한 게 아닌지라 이별이란 표현은 적절치 않긴 하지만요. 시작도 못해본...

        준다 받는다라는 표현, 제게는 맞는거 같아요. 줘본적은 있지만 받아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그걸 다른 표현으로 대체할 엄두가 안나는 걸요.

        결국 사랑도 인간관계인지라... 어쩌면 강자와 약자가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갑을 관계에서 을은 갑에게 필요하기라도 하지만, 사랑에서는 마음이 없는 쪽의 입장에서는 마음있는 사람이 필요조차 않다는게 슬퍼요.

        그래도 힘내도록 애써볼께요. 말씀 고마워요
    • 나도 아프고 상대도 아프다는 걸 알았기에 그 정도가 다른 것은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같이 더 노력해서 해결해보자는 제안을 거절당하고 내가 부족해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게 서글펐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더 이상 변하지 않을 것, 적어도 당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느낀 순간 참 절망적이더군요.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마음이 조금 나아지기는 하더군요. 아주 쬐끔...
      •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엇을 해도 소용없다는 무력감도 정말로 아프더군요. 그리고, 그 무력감이 그에게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실감을 주는, 그럼으로서 그가 나에게 있어 영원히 사라질거다 라는데에까지 생각이 이르면...

        다른 것을 하고 싶은데 자꾸 서성이게만 돼요. 빨리 다른 것을 할 수 있을 만큼이라도 좋아지고 싶네요
    • 의례적인 하나의 댓글 여기 추가하고 가요.
      앙겔님 힘내요!
      • 면목없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좋은일 많으시길. 저 대신에라도...
    • 유부녀는 이런 점이 좋군요. 무슨 말씀인지 영 가물가물....죄송합니다
      • 괜찮아요. 나에겐 모든 것이라도 다른이에게 그렇지 않다, 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게 지금의 저이니까요.

        다만 사랑하는 이에게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데는 좀 많은 아픔이 있겠지만요
    • 책 하나 추천 드리고 갑니다. 김형경 『좋은 이별』 한번 읽어보세요.. 힘내세요.
      • 읽어볼께요. 감사는 눈물한방울 흘리는걸로...
    • 저 역시 의례적인 댓글 뿐이지만... 꼭 힘 내십시요.

      그래도 사랑 하고, 사랑 받으셨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축복일 수 있어요. 그 기억만으로도...



      듀게 대표 짝사랑녀가 위로 리플 올립니다. 힘 내세요
      • 라곱순님 좋은 분이시란거 눈팅하면서 알고 있고, 절대 남에게 나쁜 뜻 갖는 분 아니란거 알지만...

        전혀... 전혀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은 내게 아무런 관심도 호의도 없이, 매몰차게 돌아섰어요...

        그러나, 님의 호의만은 믿어 의심치 않아요. 고맙습니다.
    •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아니었을까봐 두려운 것 보단 지금도 그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그런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어요.
      • 많은걸 이야기해주고 싶었고 모든걸 알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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