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이 중요하다는데...

중고등학교 때의 저는 안정된 삶을 갈망하는 학생이었어요. 남들과는 다르게 항상 '진로'걱정을 산더미 처럼 하면서 


고등학교 때 진로를 수도 없이 엎치락 뒤치락. 중학생 때는 진짜로 제가 과학영재인줄 알고, '그래 노벨상을 타자!'라며 


공부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었고....


고등학교 때는, 점점 떨어지는 내신 성적에 아아... 나는 그저 결과가 잘 나오는 맛으로 공부하던 사람이었을 뿐이었구나.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자! -> 근데 그 좋아하는 게 '안정성'이어서 정말 막, 그 당시 친구들은 별 관심도 안갖던, 


변리사, 기술고시, 등등을 짜며, 어느 대학에 가는 게 가장 내게 유익할까 따위를 고민하며 시간을 '죽였죠.'


그래서 수능은 잘 못봤습니다.ㅜ 결국 수시로 붙은 대학에 입학. 


그렇게 언제나 '안정적인 삶'을 꿈꾸던 제가, 


여러 가지 좌절들을 겪고, 결국 고른 첫 직장이란게 


선거캠픜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한 것 같아요. 


저 이제 어쩌면 좋죠...


결혼도 해야 하고...


행복한 가정도 꾸려야 하는데...


이십대 중반이 되서도 사춘기마냥 사고나 치고 다니고 경찰서나 들락날락 거리고 (항상 선의의 피해자롴ㅋㅋㅋㅋ)

원래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수필 식으로 늘어놓는 것이 엔하위키에 소개된 듀게의 특별한 문화중의 하나라던데...


전 사실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스스로 고민하고 결론 내리는 편이라... 결국 남들에게 의지하고 조언구하고 막 이런건 항상


진로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진로도 대강 정했는데... 그냥 벌써 세번째인 선거판에서 무한의 스트레스를 받아서 막 푸념을 늘어놓고 싶어졌네요. 


아, 안 궁금하시겠지만, 저는 평생을 교육의 현장에서 봉사하며, 사회의 모순의 최전선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셨던...

항상 낮은 자, 약자,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신 분의 선본에서 일하고 있어요. 

지금 유세장으로 향합니다. 2틀 남았거든요. 


혹시 서울시민분들은, 12.19에 대선후보 찍고나면 다음 장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인 것 다들 알고 계시나요?

무한의 경쟁 교육시대에 반격을 가할,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

네 번재 칸(기호 4번이 아니에요!) 이수호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해보심을 권해드립니다. >_<! 

그리워영 배상.
2012/12/18 Tue. 

    • 듀게의 미풍양속^^ 저도 어제 새벽에 그 구절 생각했는데.. 좋은이별도 잘 읽었고 도움 많이됐어요 고맙습니다
      • 좋은 이별 괜찮은 것 같아요. 특히 바쁜 현대인들이 읽기에도 ㅋ 괜찮은 정신분석 입문 대중서적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 듀게는 듀게의 성향에 동조하는 분만 보지않습니다.
      혹시나 복잡한 일에 연루되실까 괜히 걱정되네요.
      • 걱정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의외로 고단수로 몸사리는 편예요. ㅋ 그 복잡한 일로 무얼 예상하시는지 쪽지로 알려주세요. 혹시 모르니! ^^
    • 멋지심님.



      ㅡ좌절하는 대학생ㅡ
      • 샤또프님 지금 좌절하시면 안되요. 사회엔 더 큰 좌절이 기둘(...)
    • 기승전4번
      저는 어차피 공부 못하는것 같아서 살고싶은데로 살기로 늦게나마 결심했습니다. 굶어죽는 세상은 아니잖아요.
      • 기승전4 ㅋㅋ 작년 일기장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현미쌀 1.7kg과 동그랑 땡 10개, 계란 2개로... 일주일을 버텨야 하는...
        그런... 상황이 묘사 되어있더라구요. 굶어죽는 세상은 아니지만.. 부모님 집에는 꼭 계셔요ㅠ
    • 듀게에서 2틀을 볼 줄은...

      힘내세요!!
    • 읽으면서 신수조 패러디 농담인가 잠깐 의심했네요. 죄송;
      힘내세요. 지금은 어떻게 이어질 지 모를 조금 색다른 경험도 나중에 다 도움이 된다고 스티브 잡스가 그랬다네요 ㅎㅎ
    • 고생많으시네요. 이수호 후보님, 10분 뵈었는데 존경하게 됐습니다.
      캠프에 있었다는게 의외로 경력이 되더라고요(이 판에 계속 계실꺼면)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시고 최대한 본인의 경험으로 만드시길.
      "좋은 선택이란 없다. 좋은 선택이 되게끔 만들어 나갈 수 있을 뿐"-> 제 좌우명이요 ㅎ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2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