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필사적으로 딴짓 중이에요

1. 팀장님은 아침 일찍 출장가시고, 오늘은 팀 회식이라서 30분 일찍 퇴근합니다. 팀장님 부재+회식 콤보에 내일 휴일이자 대선까지 겹쳐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일거리 앞에 쌓아두고 필사적으로 딴짓중이에요. 게시판 새로고침만 계속 하고 있어요. 


2. 이번 대선은 나라가 두편으로 나뉘어서 치루는 전쟁같아요. 대선후보들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날선 대립이 계속 되니 보고있으면 너무 아슬아슬하고 피곤해요. 상대가 너무 악날하니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요. 대선이 어떻게 끝나던지 간에 깊어진 감정의 골은 회복되기 힘들 것 같네요. 


3. 이번 대선은 시끄럽고 유치하고 어처구니없는 홍보송들이 없어서 정말 좋아요. 저는 선거 홍보송들을 정말 너무 엄청 증오해서 저번 대선때는 거의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였거든요. 연설한다면서 목청높여 핏대세워가며 웅변하는 사람도 줄어서 좋습니다. 공주님이야 한국말 잘 못하니까 그렇고 문후보님이나 안후보님 모두 조곤조곤 연설 잘 하시니 좋네요.



4. 내일 계획은 세우셨나요? 저와  신랑은 오늘 각자 회식에 참석한 후 내일 느즈막히 일어나 해장하고 투표한 후 호빗을 보고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며 투표 방송을 볼 예정이에요. 만약에 공주님이 당선된다면 이민계획도 세워야겠네요.




    • 4. 저도 공주님이 당선되면 적극적으로 이민계획을 세워볼 참입니다..
    • 4. 그녀가 된다면.. .정말 열심히 회사비위 맞춰가며 일하면서 (저는 이미 늦었고) 우리 아들이라도 외국 나가서 먹고 살 수 있도록 키우는데 전념하겠습니다....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눈물날듯.
    • 1. 저도 너무 긴장돼서 일이 안되... 하기 싫어요
    • Spitz, 깡깡/ 아.. 근데 어디로 가야 될까요..ㅠ.ㅠ
      여름뜰/ 계속 땡땡이칠려고 했는데 팀장님이 출장에서 돌아오셨어요. 이제 일해야죠..
    • 구구절절 동감하게 되는 내용으로만 채워진 글이네요!

      1.저도 요즘들어 마음이 들뜨고 불안해서 뭘 하든 손에 잘 안잡혀요(평소에는 이렇지 않았...;;).

      2.만~약에 그네코가 당선된다면...정말이지 이 나라를 떠나는 게 더 나을지도요. 박근혜 대통령의 5년이라니 생각만 해도 혐오스럽네요, 정말ㅜㅜ
    • 4. 친구가 이민가서 한국사람인줄 알면 무시할테니, 일본어도 배우라더군요. ;; 하아..역사의 흐름을 믿어보도록 하지요.;; 나 영어도 잘 못한단 말이다아..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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