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실패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야 하는 걸까요?

 연애해본적도 없고, 제대로 된 사랑같은거하고는 담쌓고 살아온 사람의 질문인데요...


 같은 곳에서 지내는 두 사람이 만나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한테 마음을 품었을 때... 그 마음을 다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면, 다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 전처럼 지낼수는 없는걸까요?


 두 사람중에 한 사람은 사라져야만 하는걸까요?


 오프라인의 공간은 아니고 인터넷의 모임에서의 일이에요...


 그는 한사코... 함께 있을 수는 없다며 사라져가려고 하네요...

    • 사라져야만 한다는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곳에서 견딜 수 없다는 사람의 마음도 이해가지 않는 바는 아니지요.
      • 그 사람은 그 곳을 정말 사랑하거든요. 저도 그렇고... 그런데... 그냥 조금만 마음을 돌려주면 좋을텐데, 끝끝내 돌아서려 하는 것은...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너무나도 미안하기도 해서요... 나 때문에, 그가 괜히 좋아하는 곳을 떠나게 되어버린 꼴이니... 다만, 저도... 떠나기에는 그곳에 너무 많은게 걸려있는지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너무 괴롭네요...
    • 만화 '허니와 클로버'가 생각나네요.
      전 그 만화의 대사처럼 생각합니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도 그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라고.
      • 네... 길게 보았을 때 이것이 의미있을거라는 것을 저도 믿어요.

        그러나... 그 긴 시간을 저는 어떻게 견뎌야 하나요... 지금... 아직 완전히 파탄이 나지 않은 이 시간조차도 지옥같은데...

        그의 생각을 어떻게든 돌리고 싶어요... 돌릴 기회가... 아직 있거든요...
    • 예전의 마음없이 그 사람을 정말 볼 수 있을까요? 버리는게 맞을 겁니다. 아쉽지만 새로운 곳 찾으세요. 분명 다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차라리 그를 위해 내가 그 곳을 버리고 가는게... 그게 맞는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자세히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그 곳을 버린다는건 저로서는 너무나도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

        물론 그러니까, 니가 마음을 바꿔먹어! 라는게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가, 라고 자책은 하지만, 말로만 자책하고 행동은 못하는 스스로가 비겁하다고는 생각해요...
    • 예전의 마음없이 그 사람을 정말 볼 수 있을까요? 버리는게 맞을 겁니다. 아쉽지만 새로운 곳 찾으세요. 분명 다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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