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표현황

공식적으로 99.9%까지 진행되었으므로 사실상 개표가 완료되었다고 봐야겠지만

그래도 딱 100% 완료라는 숫자를 봐야지 잠이 올것 같네요. 하여튼 03시 55분 기준으로


박근혜 15,769,592 51.6%

문재인 14,688,336 48.0%

표차는 1,081,256 입니다.

14,688,336이라는 기록적인 표를 얻고도 낙선한 후보에게 억울 해 할 일이 아닙니다. 

그냥 숫자로만 보이는 1,081,256 라는 표차. 

저 숫자는 다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서 만듭니다. 피가 흐르고 숨을 쉬고 배고프면 밥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박빙이라는 단어와 통계, 숫자 놀음에 빠지다 보면 간과하기 쉬워집니다.

1,081,256명의 사람들요. 좀 더 설득할수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10명이 한명씩 맡아서 설득했다면 어땠을까요?


리더로서 책임을 져야 하네 친노는 종말이네 하는 지랄들은 잠시 접어두시고 연말까지는 이번 선거로 마음 고생한 주변 분들께 수고했다고 위로와 격려를 나눠주세요.

똑똑하고 지적이고 정치적으로 공정한거 아니까 잠시 넣어두시고 한 일주일 정도 머리 식히고 마음 좀 추스린 다음

이 게임에서 왜 졌는지 일단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봅시다.

그리고 박근혜 찍고 좋아라 하는 부모님에게 화내지 마세요. 그런다고 다음 선거에 새누리당에 표 안줄 것 같아요? 


부모님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박근혜를 지지하게 되었는지 진득하게 이야기 해보신적있으세요? 

중간에 화 안내고?

내 부모님인데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그걸 모를거 같냐고요? 

정말요? 정말 다 아세요? 공감해보신적 있으세요?


모니터 붙들고 깡소주 마시고 울고 불고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부터 챙겨주고 위로해주세요.

일단 그래야 앞으로 뭘 어떻게 하자는 힘이라도 날거 아닙니까.

앞으로도 드라마 퀸 놀이만하며 허우적 대실건가요?


이민 가시면 된다고요?

네, 꺼져주세요. 난 좆같아도 내 나라니까 그냥 여기서 복작대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할 줄 아는 외국어도 없어요.


    • 문제는 저 백만표가 너무 먼 경상도, 대구 사는 노인들이란겁니다. 연고가 닿지 않는 사람들...
      • 그 백만명이 어디 산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겠습니까? 따지고보면 다 친인척으로 연결되죠. 그러니 평소에 노인공경. 가족사랑.ㅋㅋ
    • 서울만 100%가 아니던데요 오전 4시 30분,, 무슨일 있나요?
      • 구로와 일부지역 개표가 아직도 100% 종료 안된상태에요
    • 맞는 말씀이네요. 남탓안하고 그사람찍은 사람 증오하지도 않아요. 그래도 전 어려서 이렇게 끝나버린 노무현씨 좀 고이고이 보내드리고 생각좀 해볼껍니다.
    • 본문에 동감합니다. 우선 주위 사람들부터 달래야겠네요. 저도 좀 스스로를 추스리구요.
    • 아까워요. 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털어내고 묵묵히 앞길을 가야겠죠.
    • 박근혜 투표자 중의 1081256명을 설득한다면 절반만 설득해도 되요. 540628명이요. 하지만 그건 매우 힘들고 기권자 백만명을 설득하는게 더 빠르겠죠.



      어찌되었든 본문 내용의 박근혜 투표자 타자화에 대한 경종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자주 있어요.
    • 그 어거지스러운 토론과 여러 행태, 그 아비의 악행과 그걸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ㅂ을 보고도 ㅂ을 찍은 백만 어쩌고 사람들이 설득이 가능한 사람들이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그들도 당연히 살아있는 생물이니 피 흐르고 숨 쉬고 밥 먹죠. 그런데 그 사람들은 그것만 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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