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현장도 걱정되네요

제가 우려하던 가장 최악의 인물이 서울시교육감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박근혜가 대통령되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예견된 것이긴 했지만요.

문용린 당선자가 취임 후 가장 먼저 손 보겠다는 것이 바로 학생인권조례라는군요. 아마도 박근혜 정부와 콤비가 되어서 학교를 경쟁과 정글의 논리가 판치는 곳으로 바꿔 놓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전교조 출신을 후보로 내 놓은 게 패착이 아니었을까요? 저희 회사에는 중고교나 대학 다니는 자녀의 학부모들이 많으신데 전교조라 하면 아주 치를 떠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첨부터 이수호 후보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다른 후보들이 분발해 주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보수적 색채를 가장 선명하게 내세운 문용린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네요.

오늘 아침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새누리당의 누군가가 말한 교육이 잘못되어서 20-30이 이렇게 되었다는 발언과 겹쳐져서 더 우울한 아침입니다.

    • 저도 이쪽이 더 걱정. 아니, 더 걱정이라기보다는 강력하고 장기적인 날개가 달리겠구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너무 빠른 경제 성장이 우리한테 큰 독이 된 것 같아요.
      • 예. 장기적으로 더 걱정이 되는 일이 벌어진거죠. 이것도 뭐 어쩌겠어요. 서울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사람이 교육감이 된거니까요.


    • 서울만 문제가 아니에요. 오랜만에 그가 웃었습니다.
      • 악 이건 잊고 있었어요.
      • 김두관씨의 삽질이 홍준표를 부활시킨,,,,
    • 교육감 후보 토론회 보다보니 최명복, 이수호씨가 느낌은 좋았는데, 가장 별로인 분이 되었군요.....!논조가 너무 강하고 보수적이어서 거부감이 많았는데.
      • 대다수의 서울시민이 그런 캐릭터를 원한거죠.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 이건 이런 결과일줄 예상했죠.
      일단 어쨌든 진보쪽이 법을 어겨서 교육감이 물러났고
      더 중요한건 학생인권조례가 패악이라는 프레임을 여기저기 여론에서 많이봤어요.
      조중동에서 연일 써냈죠. 학교 분위기가 개판이라고.. 여튼 그 덕에 사람들은 아마..
      폐지되는것을 훨씬 환호할 것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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