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래는 패배감과 무기력함으로, 나라가 보수화가 아니라 바보화가 된 건가,
이제는 나도 바보처럼 "안 보여, 안 들려" 하면서 아무 것도 신경 안 쓰고 쇼핑이나 하며
그냥 잘 먹고 잘 살아볼까 했던 제 마음이 위로를 받고 있는 글입니다.
계속해서 다시 보고 있어요. 그래요. 우리는 '후퇴의 경험'에 익숙합니다.
원래 그런 거라니, 그렇게 아주 좁은 보폭의 걸음으로 힘겹게 이 곳 까지 온 거였다니.
우리보다 어른들도, 선배들도 그랬다니, 그래도 아주 절망은 하지 말아야 겠단 생각을 그나마 합니다..
힘내요 모두들 ㅠㅠ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 인터뷰“정치란 더 많은 평등의 기회 줄 방법을 찾는 것” |
바디우 정의를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 인간성에 대한 질문, 불평등에 대한 해결은 아주 느린 속도로 이뤄져왔다. 우리는 늘 후퇴의 경험에 익숙하다. 1968년 5월 혁명에 내세웠던 가치들이 2008년이 되자 빛을 바랬고, 오히려 더 후퇴했다는 인상마저 든다. 이런 후퇴의 경험으로 인해,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낙관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진보의 가치를 믿는다. 그런 식으로 우리는 아주 좁은 보폭의 걸음으로, 힘겹게 이곳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