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어머님들과 ㅂㄱㅎ대통령 이야기를 좀 했었는데..

예상은 했지만 다들 너무 기뻐하세요

한 분은 고등학교 교사 하시다가 정년퇴임 하신 분이었는데

저를 보더니

"젊은 사람들은 박정희 대통령이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 몰라"

"좀 배워야 돼. 근데 안철수같은 간신은 왜 대통령 후보 나왔다가..."

반박하려다 참았어요 많이 참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1. 다만 미국, 유럽권처럼 사람보다는 정책을 내세우는

정당들이 나와서 그 정책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일수 있게 자연스럽게 제도를 통해 유도해야 한다

사람의 차별화가 아니라 정책의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

2. 이명박이 현대 건설 신화로 정치인이 되었다면

안철수는 한국 젊은이들의 롤모델이다

서울대 의대, 성공한 기업인, 유망한 정치인

기회주의자라기 보다는 때를 기다린 것이다

그가 만든 백신을 안 쓴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건 하려다 말았는데 박근혜의 경제 공약은

미덥지 않은 부분이 많다

예컨데 대학등록금, 어려운 집안 친구들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장학금이 있다

숨막혀 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조금 숨통트는

집안 사람들인데 어떻게 할 것이냐

의지(티아라)가 보이지 않는다

라고 하려고 했었어요


말 다 안하길 잘한거 같기도 해요

    • 중학교 때 교사 중에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어쩌다가 인생 짬밥빨로 그럴듯한 얘기를 늘어놓는 사람이 있었죠.

      그 사람 얘기 중에 독특한 건.. '어떤 사람들 사이에 굳은 신념 같은 게 바뀌려면 50년은 흘러야 돼, 왜냐하면 그걸 믿는 사람들이 다 죽어야 없어지니까.'
      라는 주장이었습니다.

      그저께부터 계속 생각나는 말입니다. 한 20년은 더 지나야 할 거에요.
    • 저렇게 말하는 분들이 있군요.. 다른 건 모른다쳐도 안철수보고 간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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