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주머니 탈탈 털어도 48%, 단문

산발적으로 짧은 글을 써내서 죄송합니다. 이만큼 표를 긁었는데도 안되느냐, 왼쪽 주머니 탈탈 털었는데 이만큼이다 라는 표현이 맛갈진데요. 제가 보기에는 왼쪽 주머니 뿐만 아니라 오른쪽 주머니도 탈탈 털었습니다. 선거 직전 페이스북을 뒤져보니 어르신들, 그것도 실명 걸고 페이스북 하는 어르신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양쪽 다 일어설 사람들은 다 일어섰다구요. 오른쪽 사람들 다 털어서 51.55%인데, 이 사람들이 전부다 재벌이나 조중동의 아들딸은 당연히 아니고, 이 중에선 hubris님이 말했던 market noise (불쌍해서 찍는다)도 있고, 초등학교 동창이라 찍는 사람도 있고, 민주당 아젠다가 확 당기지 않아서 찍은 사람도 있고, 50대가 김대중 - 노무현 때 소외당했다고 생각해서 찍은 사람도 있고, 이정희가 싸가지 없어서 며느리에게 당하는 내 처지같아 박근혜찍은 사람도 있습니다.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상대들입니다. 왼쪽이 최선을 다해서 48이라면, 오른쪽이 1년여간 지방 순회공연에 이리저리 꽝꽝 다지고 지략을 써서 51.5입니다. 이제 거기서 어떻게 2%를 가져오느냐를 해결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 방법이 상대방에 대한 조롱은 아닐 것입니다. 

    • 2% 가 부족했어요. 글 잘읽었습니다! 동의합니다.
    • 아뇨 민주당에게는 2%가 부족한게 아닙니다. 다음 선거까지 진보 표 그냥 가져갈 건가요?
    • 10% 이상 부족해 보입니다. ㅂㄱㅎ가 싫어서 억지로 표를 준 왼쪽 주머니 먼지도 있습니다.
    • 10%는 너무 많고요 5+2해서 7%. 우리나라에서 진보성향인 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오른쪽 뒷주머니까지 털었으나 48%.
    • 탈탈 털고 먼지까지 쭉쭉 짜낸게 48%.....
      2030대 투표율 낮다고 욕먹고 있지만 그들이 설령 90% 투표했다쳐도 겨우 동률이었던 선거.....
    • 담에도 왼쪽이 모두 찍어준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번에 정말 끌어올수 있는 최대한을 했다고 보거든요. 근데도 안 됐어요.
      벽에 부딪힌 느낌이 들거라고 봅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