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캐스트에 로저 젤라즈니 이야기가 떴더라구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30&contents_id=6336


사실 저는 SF를 좋아한다고 해도 독서가 얄팍해요. 정말 조금 읽었고 그 중에 제일 좋아한 작품이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빛의 왕)> 이었어요. 

중학교때인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인가 삼촌방에서 발견해 읽고서 최근까지 10번 정도는 읽은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열심히 좋아했는지.. 이제 와서는 잘 모르겠고..

게다가 저 네이버 캐스트 내용에 따르면 '하드보일드 스릴러 탐정' 같은 쿨한 남자 주인공도 지금 생각하면 꽤나 별로인데 ㅎ


어쨌든 로저 젤라즈니가 '얼불노'의 조지 .R.R.마틴과 꽤 깊은 교류가 있었던것도 몰랐고, 조지 R.R. 마틴이 <환상특급>에서 로저 젤라즈니의 단편소설을 드라마화한것도 몰랐네요.

얼불노도 환상특급도 좋아하는 것들이라 반가웠어요. 

 

지금 하는 작업 후딱 마무리 짓고 따뜻하게 하고서 <신들의 사회>나 다시 읽어야겠어요. 동지니까 밤참으로 팥죽도 먹으면서.. 




    • 신들의 사회는 능력자물틱해서 재밌던 생각이 나요. 그 진짜 깨달음을 얻고 붓다가 되는 사람은 폭풍간지.
      • 폭풍간지 ㅋ 맞아요. 암살자였죠.
    • 저도 sf계열의 독서가 많이 얄팍하지만,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는 정말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외워야 할 게 산더미였던 중간고사 기간에 공부를 제쳐두고 이 책에 탐닉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음ㅜㅜ. 그 몰입도는 당시 학점이 증명해주고요(한숨)...
      근데 그렇게 열심히 읽었는데도 읽고 나서는 별 기억이 안 난다는 게 이상해요. 생각해보면 그 점이 젤라즈니 소설의 단점인듯해요. 읽을 때는 진짜 폭풍처럼 몰입하게 되는데, 덮고 나면 왜 몰입했는지도 확실치 않죠.
      • 어쩌면 시험버프였을수도 있겠네요 ㅎ
        저도 그런게, 굳이 뽑자면 문체나 분위기같은 것들 정도? 금세 잊혀지는 것들이긴 해요. 그래도 다시 보면 여전히 좋은것도 그때문인듯도..
        • 젤라즈니는 중단편이 더 좋은데..프로스트와 베타 의 감동은 지금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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