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Shostakovich님을 소환하는 글은 아니구요... :-)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쇼스타코비치 5번을 듣고 왔는데,

연주가 너무 훌륭해서 잠들 수가 없네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은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와 서울시향이 연주한 8번에 이어 두 번째니까 그렇게 익숙한 편은 아닌데도,

1악장의 한 두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연스럽고, 다 타당하고 설득력 있게 들리네요.


3악장 초입이 되자 제 집중력은 흐트러지고, 머리 속엔 생각이 너무 많고, 저 멀지 공상의 세계로...

3악장 후반이 되어서야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와 듣는 4악장... 입이 벌어지고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오늘처럼 4악장이 끝나자 마자 모든 사람의 탄식과 환호성을 뱉어내는 이런 공연은 참 오랜만이네요.


세상 따위는 내일 새벽에 망해버려도 될 것 같군요!!!

    •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이예요. 세상은 계속되었으면 좋겠지만요:D
      정명훈+서울시향의 연주가 진짜 좋았나봐요. 직접 그 자리에 계셨다니 부럽습니다.
    • 같은 공간에 있었네요. :) 저도 너무 좋았어요. 특히나 3,4악장 ㅎㅎ 서울시향 덕에 대선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네요.
    • 저도 듣고 왔어요. 완전 폭풍감동...ㅠㅠㅠㅠ
      브라암스 바이올린 협주곡도 좋았어요.
      저 내년에 시향 1년 전체 공연 풀패키지 구입했는데 역시 잘한 거 같아요.
    • 아... 정말 고민하던 공연인데.. 역시나 갈걸 그랬군요
    • 그 피아노 옆에 있던 건반악기 말이에요...뭔지 몰라서 한참을 검색했는데 celesta인 모양이네요...맞나요?
    • 아 저도 다녀왔어요 ㅠㅠ 아 팀파니스트 열렬한 연주..정말 좋았어요!
      우리 같이 있었던 사람 많네요
    • 이참에 서울시향 공연 보는 모인이나 하나 만들어 볼까요? ㅋㅋ
    • 저도 방금 다녀왔어요. 숨도 못쉬고 들었네요! 오늘은 관람객 분들도 열심히 보시더라구요. 큰 소리 평소보다 덜 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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