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쪽 방송 만든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나요?

일전에 문재인과 안철수 펀드에 든 사람들의 성금 모아 진보 TV 만드는 비용으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떻게 되었나요.


당장 종편으로 가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만, YTN과 같은 보도 전문 채널은 진보 쪽에서도


하나 가지고 있을 법 합니다. 보도 프로는 상대적으로 제작 비용도 크지 않다고 하니 시도해볼 법도 한 것 같은데요.


제가 이번 선거 결과 나오고 가장 먼저 걱정이 되었던 게 MBC 해직 언론인들이었습니다. 우리야 뭐, 살던 대로 살면


큰 문제 없겠습니다만, 이 사람들 어떻게 합니까. 감당해야 할 고통의 크기가 너무 크잖아요. 해서 진보 쪽 보도 전문 방송 이라도


하나 만들어져서 이 분들이 활약하면 좋겠다 싶은데 현실화 가능성은 전혀 없나요? 만약 만들어만 진다면 성금을 내거나


주식을 살 생각도 있고, 5년 내내 TV채널 고정해 놓을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우리한테도 박근혜 정권 5년 보내는 동안


오아시스 하나쯤은 필요하지 않습니까.





    • 구심점이 없어서...별로...
    • 한겨레 신문 꼬라지를 보건데...별로...
    • 뉴스타파를 대안언론으로 키워보자는 얘기도 있어요. 홈피 방문 한번 해보세요. 제 주변 사람들은 벌써 셋이나 정기후원 신청;
    • 저라면 민주당이나 이른바 진보 언론에 후원하겠습니다.



      설령 방송국이 만들어진다해도 볼사람만 보다 이내 사라지거나 안 망해도 그냥 볼사람만 보는 방송국이 될 게 뻔한데
      • 재밌게 만들면 되죠. 민주당이야말로 이번에 멱살 잡아 패대기쳐야 할 집구석이고요.
        • 재밌게 만들고 싶어도 출연자들의 방송출연, 제작-취재 여건 구축, 광고영업에 이르기까지 방송국 운영의 모든 방면에서 음으로 양으로 압박이 있을텐데 그게 가능할까요? 게다가 어떻게 어떻게 근근이 운영은 한다고해도 "진보방송"을 표방하는 순간 원래 "진보"적 색채가 강한 사람들외에 다른 사람들은 그 방송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왕있던 방송국이 균형을 잡고 진보적으로 되어가는 건 가능할 수 있어도 지금같은 상황에서 진보방송국이 자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망스러웠어도 민주당은 적어도 다음 대선까지는 새누리당에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진지입니다. 아예 대안세력으로 지지를 옮기면 모를까 (저 개인적으로는 그게 옳다고 생각하지만 순식간에 될 수는 없죠) 그럴 마음까지는 없는 민주당계 지지자라면 비판할때 비판하더라도 이왕 있는 진지는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고 더 강력하게 재구축하는데 기여하는 게 비용대비 효과가 훨씬 높지 않을까요?
    •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려면 아직 시간이 더 걸릴거 같아요.
      여기 게신분들 대부분이 거의 모르는 '시민방송'이라는 케이블채널이 나름 우호적인 여건이었던 국민의 정부 중반기에 논의가 시작되어 참여정부수립 직전에 개국했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더 많은 시간과 우여곡절이 필요할듯 합니다.

      전 재미도 없고 사업허가 따기도 불가능에 가까운 보도채널보다는 , 드라마+예능+교양 위주의 말랑거리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어요.
      나꼼수처럼 잡놈 스타일로 도 좋고 좀더 정치적으로 화끈하고 선명하지만 겁나게 재미있는 SNL 코리아 같은 프로그램류, 드라마라면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시대비판, 사회비판 뭐 그런거죠.
    • 충분히 가능성은 있을 것 같지만 대놓고 진보를 표방한다면 그건 별 효과를 못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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