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랑 소설] 레미제라블 + 안나 카레니나

 

 

1.레미제라블

 

한마디로 저는 감정이입 실패였네요.

중간중간 노래가 좋았던 적도 있었고

혁명부분은 광주도 떠오르고 이번 대선도 떠오르고(=혁명후 수십년만의 왕정복고)해서 울컥거렸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2.안나 카레니나

 

영미문학 작가들이 뽑은 소설 1위라죠?

이번에 다시 읽으며 초반 100페이지에 완전 감동을 하고

또 읽는 중간중간에 느끼게 하는 부분이 많았음에도

이 책을 저의 베스트로 올려놓기는 힘들었습니다.

 

이건 아직도 제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관련 해설서나 비평의 글을 만날때마다 좀더 이해를 넓혀가며

언제고 다시 도전해야지 싶네요.

 

 

 

    • 오 레미제라블 별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 처음봐서 꼭 봐야겠습니다. 왠지 저도 감정이입 실패할 것 같긴 한데 나이드니 눈물이 많아져서..
    • 안나 카레니나 해설서(라기보단 분석서에 가까움)는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가 가장 유명한 걸로 아는데 혹시 읽어보셨는지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1959
      그악스런 톨빠 나보코프... 책에서 다른 작가들도 여럿 다루고 있지만 분량이나 성의 면에서 톨과는 쨉도 안 되고요.
      오만년 전에 러시아 문학사 강의 들을 때 교수님이 마치 자기 생각인 양 들려주시던 말씀이 다 이 책에 있더군요. (속았어...)
      • 읽어보지는 못하고 들어는 봤습니다.
        언제고 읽어봐야지 싶네요. 근데 많이 어렵진 않으려나요? @_@
        • 어렵지 않습니닿. 나보코프의 다른 작가들 디스가 (톨스토이를 저평가했던 조셉 콘래드에 대한 원색적인 디스라든가) 군데군데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잔재미도 꽤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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