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걸려보신 분 있으세요?

몇주 전에 남편이 회사를 관두고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공부를 시작하고 제 일에서도 여러 트러블이 생겨 거의 야근을 이주일 정도했어요.
그리고 월요일 새벽에 잠을 자다 눈을 떴더니 세상이 미친듯이 돌고 있는거예요. 정말 월요일 새벽에는 미친듯이란 표현이 과장이 아니었어요. 걷기도 힘들고 구토가 올라오고 정말 죽을 거 같았어요.
월요일 오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증이라며 물리치료 시술 같은 걸 해주셨는데 많이 나아졌었어요. 이제 괜찮아졌나보다 했는데 수요일에 강도만 약해졌지 또 세상이 도는거예요.
안되겠다싶어서 이틀을 내리 쉬었더니 괜찮아지다가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또 재발. 쉬면 괜찮고 일하면 도지고 미치겠네요.
남편도 회사를 관둔 상황이라 제가 더 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혹시 이석증 걸려보신 분 도움될만한 팁 없으신가요?
    • 으... 말씀만 들어도 제가 다... 저도 가끔 오는데요 (말 그대로 오는거에요. 뭐 잘못먹고, 잘못하고도 없이) 한번오면 짧게는 삼사일, 길게는 일주일이상 계속 어질어질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고개 휙휙 돌리는거 하셨죠? 그럼 어지럼증약(병원에서 처방해준) 먹으면서 살살 지내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머리 막 움직이지 마시고 당분간은 살살..
      • 아, 살살 지내야하는거 생각 못했어요. 이빈후과에서도 별 얘기 안해주셔서. 상식적으로도 살살 지내야하는건데, 어제 밤에 좀 괜찮아졌다고 아기랑 춤을 좀 췄는데 혹시 그거때문에 더 도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
    • 저 작년에 걸렸었는데 춤도 안되고 저는 요가할 때 고개 숙이는 동작도 안되더라고요. 사실 피곤하다고 고개 돌리다가(그 피로푼다고 고개 좌우로 돌리는 거 있잖아요) 그리 되었거든요.-_- 세상이 빙빙빙.. 저는 한 달 정도 조심했던 거 같아요. 괜찮다가도 빙빙 돌고 해서요. 물리치료(덜덜덜 귀에 대고 하는 거 있던대요) 받는 거 한 4번인가 했던 거 같아요. 재발도 자주 오니까 조심하라고 했어요. 올해는 한 번도 없었어요.
    • 이럴땐 역시 네이버...
      치료
      양성 자세 현훈은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므로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변형 에플리(Epley) 방법이며, 이 방법의 기본 원리는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켜 반고리관의 관 내를 따라 석회 부유물을 반고리관의 공통각(common crus)으로 이동시켜 전정(vestibule)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법의 효과는 70~90%로 보고되고 있으며, 만약 한 번으로 반응이 없으면 몇 차례 반복하여 시행한다.

      애플리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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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과/합병증
      대개 심한 급성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증상이 좋아지며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에플리(Epley, 부유물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대부분 증상이 모두 호전되지만, 10% 정도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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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방법
      특별히 예방할 만한 방법은 없지만, 이석증으로 인해 심한 현기증을 경험했던 환자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이석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거나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두부 외상(head trauma) 이후에 이석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머리를 심하게 다치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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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가이드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에는 상체를 약 45도 정도 높인 자세로 하루 정도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올 한해 이석증만 세번 생겼던 사람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해 주셨던 말을 그대로 옮겨 보자면.



      이석증은 발병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물리적인 병 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은 확실합니다. 달팽이관에서 빠져나간 돌을 제자리로 오게 해 주면 치료 완료. 하지만 증세가 관성도 좀 있고 돌 부스러기가 남아서 돌아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 후 최소 3-4일 정도는 무리하게 머리를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해 줘야 한다네요. 사람에 따라서는 그 증세가 미약한 상태로 6개월씩 갈 수도 있다 하니 조심 조심 움직여야 한답니다. 증세는 힘들지만 병 자체는 그렇게 심각한 병은 아니니 너무 걱정 마시고 안정을 취해주면 괜찮아지실 겁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저희 어머니께서 이석증으로 고생하셨는데 제가 따라가서 의사분께 들었던 말도 똑같았어요. 일단은 푹쉬고 몇 개월은 많이 조심해야 한다고.
      • 헤헤 중요한건 아니지만, 달팽이관이 아니라 반고리관(semicircular canal)입니다. X,Y,Z 평면으로 gyro sensor가 3개가 있기 때문에 세반고리관이라고 부르는 그것..
        하지만 반고리관이든 달팽이관이든 주요한 센서는 hair cell이라는 점은 같지요.
    • 간단한 체조가 있어요. 경험상 가장 효과가 컸어요. 검색하시면 많이 나올 겁니다. 폰인데도 로그인했어요. 어서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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