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때는 그 소고기수입문제로 국민들이 폭발했습니다
이번 들어올 정부는 무엇이 언제 폭발을 시킬까요?
민영화는 보이지 않게 진행할것이고 어짜피 이명박 때도 진행되었던 일이니까 임계점은 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ㅂㄱㄴ의 최대 희망인 ㅂㅈㅎ의 복원사업을 진행해서 가시화가 된다면 이건 쇠고기수입 문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파괴력이 있지 않을까요?
그의 딸로써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일이겠죠. 하지만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는 절대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거보다는 과반수정도 되는 국민들이 너한테 반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광우병때는 좀 엄하게 부풀려진 감이 있습니다만.... 그런데 이번에도 촛불시위 바람이 분다면 정말 어르신들도 다 몰려나와서 세대대결이 물리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명박때랑은 진짜 달라서요....
소고기 때는 '내건강, 내가족' 즉 생활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이 있었기에, 연령, 계층 상관없이 들끓었던 거 같으니, 저런 건 남의 일, 머릿 속 일이라는 생각에 전 뭐 별 일 안 벌어질 걸로 보이네요. 자기 삶에 다이렉트로 영향을 끼치는, 손에 잡히는 이슈가 있어야 할텐데, 여왕님은 그런거 밀당(조련?)은 참 잘 하실 듯.
제 생각엔 애초에 너무 싫어하던 사람들에 플러스 알파 (투표로 치면 부동층이라고 해야하나)까지 더해지지 않으면 그때 정도의 거센 반응이라고 할 수 없을 듯 하네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애매한 포지션에 속한(속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 끌어오는게 가장 중요해지는 시기인 듯 -_-
저기, 당연히 시위로 의견 개진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그리 해야합니다. 근데 지금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도 꾸리지 않았어요. 파괴력이니, 임계점이니 할 이유 자체가 없어요. 왜 있지도 않은 일에 분노를 먼저 키우고 계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번 FTA처럼 추진이 몇년 전부터 이미 되고 있었던 사안을 두 손 놓고 통과될 때 까지 억누르고 있다 폭발하지 마시고, 그 힘으로 시민단체에 적극 참여하고 공공기관 민원실에, 새누리당에, 민주당에 먼저 가서 직접 항의하고, 언론이 여론을 조종하려 들면 직접 항의편지와 전화를 합시다 제발. 트위터의 백만 알티보다, 아고라의 백만 청원보다, 백만명의 탄원서 종이쪼가리가 더 강한 법입니다. 그저 마음에 안드는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폭발'한다면 그에 동의하지 않는 시민들의 반감도 상당할 겁니다. 정치에 시민이 참여하는 방법은 투표와 시위 말고도 다양합니다.
근데 뭐 너무 앞서나가는 것도 좋지 않지만, 항상 경계하고 있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전 정말 선거 때문에 까발려지기 전엔, 어떤 동네에서 실제로 탄신제니 무당굿이니 반신반인이니 하고 있을 거라는 건 제 상식선에선 상상도 못했거든요. ㄱㅎ씨가 적극적으로 티나게 안 해도 저런 주변부 인간들이 설치는 게 더 두려운 정부가 이 정부니깐요..... ㄱㅎ씨야 자기 안 드러내고 주변에서 알아서 다 해준다는데 하지마 할 이유도 없을테고, 그동안 해왔듯, 뭔가가 드러나면 '전 상관없어요'하고 꼬리치기 하면 될테니깐.. 꿩먹고 알먹고.
막말로 박정희를 신격화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그게 가투로 발전할 가능성은 제로죠. 인터넷에 글쓰다 잡혀가도, 민간인 불법사찰이 일어나도 잠잠한 한국사회인데, 고작 역사교과서 고치고 독재자를 찬양한다고 밑에서부터 움직임이 일어날까요 ㅋ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사니 인권이니 그런 추상적인 가치는 관심도 없고 별다른 문제의식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