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위 보수가 진보한테 윤리를 요구하는 게 너무 싫어요

전 소위 보수가 진보한테 ‘너네 진보라며?’하는게 너무 싫어요

 

한국에서 진보정치나 좌파는 보통 원칙,소신,양심,기본,공생…뭐 이런 단어들로 설명이 되죠
(사실 보수정치하시는 양반들이 외쳐야하는 구호들인데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추구하고 그 곳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진보이지
진보인사들이 윤리적 결함 하나 없는 성인군자들인 건 아니거든요.

소위 보수란 자들이,‘너희들 진보라며?’그런 투로 진보정치와 진보정당인을 공격하는 거
정말 너무 싫습니다.

 

‘그러는 넌 얼마나 깨끗해’인데,물론 받아칠수는 있죠.‘지금 네가 그런 말 자격이 있어?’하며
그들의 과거를 들춰내는 방법이 있습니다.하지만 구질구질하죠.전임 대통령 전임 서울시 교육감
모두 같은 비난을 받았지만,진보쪽 사람들도 공식적으론 그런 식의 대응을 하진 않았어요.

구질구질하니까요

여하튼 참,기가 찹디다,그 분 트윗은.

심지어 팩트 확인도 제대로 안됐죠

거기에 대한 논의는 이미 고리짝때부터 있어왔던 겁니다
박정희에 대해서는,이미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다른 분의 반박을 끌어오고싶군요
‘그러는 넌 다른 사람이 책으로라도 박정희에 대해 배울때 뭐했니’

    • 자매품으로 '너 진보라면서 돈을 왜 그렇게 많이 벌고 좋은 자동차는 왜 모냐'란 말도 있죠.
    • '너 원래 이러지 않았잖아. 너 답지 않아'라고 하면,
      '나? 내가 뭔데? 나에 대해 뭘 알아!'라고 해주심 됩니다.
    • 진보 쪽에서 하도 "우린 깨끗한데 너네는 더러워"라고 몰아세워대니 반발심으로 더 그러는 것도 있겠지요. 보수라고해서 무조건 부패한 것도 아닐거고 부패에 무감하지도 않을 터인데 애초에 그런 식의 구도를 만든 게 문제가 아닐런지. 아예 덮어놓고 "너넨 더럽다"고 공격해대니까 "그래 우린 더럽다. 어쩔래?"하고 지네들 스스로도 부패에 무감해지고 뻔뻔해져버린 건가도 싶고요.
    • 권력이 있어야 더러울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에서의 부패는 친일 - 군부독재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 기득권의 독점적인 권리였는데, 김대중 노무현 이후 학생운동의 주류(전대협 한총련으로 이어지는 엔엘)들이 청와대와 국회로 들어가면서 많은 것들이 혼재돼버렸어요. 새누리와 조중동 검찰이 친노에 부패혐의를 씌우려고 그렇게 악을 썼던것도 그런 이유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 반민주의 전선을 부패혐의로 희석시킬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과 같이 민주 반민주 혹은 독재 반독재의 전선으로 양분되는 흐름이라면 민주당 정치인들은 물론 그 지지자들까지도 니들도 똑같이 더러운 놈들 아니냐는 유치한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거 같아요. 물론 이건 진보와 보수의 일반적인 구분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지만 대중들한테는 어쨌든 먹히니까.
    • 그런 의미에서 보수를 부패한 세력으로 몰아가는 전략은 별로예요. 결국 노무현 말대로 10:1 논리 정도 밖에 못 펴게 되거든요.
    • 진보나 보수나 윤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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