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즘을 액면 그대로 무슨 왕정복고주의, 왕당주의같은걸로 받아들이는 분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제가 의미한 토리즘이란것은 영국식의 전통보수주의를 의미합니다. 지주계급인 귀족의 보수주의는 계급갈등 이런거 싫어하죠. 자기 몫을 조금 떼주더라도 사회가 조용하고 질서있게 유지되는걸 선호합니다. 이런 보수층은 같은 보수계열이더라도 댓처나 명박같은 시장우파가 지나치게 이해관계에 몰두하여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야기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지요.
물론 박근혜가 즈그 아부지 박정희의 명예를 복권시킨답시고 지나치게 뻘짓하다가는 역풍맞을 확률이 매우 올라갑니다.
복지를 주장하는 야권이 토리 박근혜에게 협조적으로 다가서며 자원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해주는 모습을 보이면 그건 역으로 야권의 존립의의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복지의 혜택을 맛보기만 하면 땡큐인 다수 대중의 입장에서야 야권이 흥하건 망하건 뭔 상관이겠습니까만...암튼. 그 과정에서 새누리당내 시장우파들은 거품물고 반대하겠군요. 토리 박근혜와 야권은 필요적 한시적 대연정을 하고, 시장우파들을 떨궈버리면~ 뭐 그것도 꽤 의미있는 정계개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