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칼럼] 노무현과 50대를 위한 변론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66800.html

 

[시론] 노무현과 50대를 위한 변론 / 양재진

 

노무현의 빈자리에 더 이상 상투적인 진보가 자리잡아서는 안 된다. 우리의 현실에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새로운 진보가 들어서야 한다. 패배의 잿더미 위에서 이제는 성장도 살피고 중도까지 끌어안으며 50대의 건전한 상식을 저버리지 않는 새로운 진보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

 

링크 보시면 알겠지만, 한겨레 칼럼 맞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은 더이상 정권교체 구호만 앞세워서 야권연대랍시고 진보끼리 으쌰으쌰하면서 다 이긴거 같은 착각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총선, 대선 다 졌으면 학습능력이 있어야죠. 유권자들이 나이 먹는 걸 막을 수 없다면, 진보층 투표권자를 선거때 100만명씩 급조해 낼수 없다면 중도층에도 다가가야 합니다.

    • 양재진 교수네요.. 김대호 소장과 더불어 사회투자론을 주창하는 분이죠.
    • 네 한겨례 신문이군요. 그래서 (약간) 놀랍지만 개인의 주장을 담은 사설이니까. 아무튼 어정쩡하게 좌클릭 해서 졌다, 라는 간결한 글이군요. 우리가 아는 노무현은 사실 중도우파 아니냐, 이제는 진보쪽과 연합하기보다는 솔직히 정치적 스탠스를 확실히 해서 이번 선거로 확인된 보수화된 50대들을 끌어모으자, 그런 뉘앙스로 읽힙니다만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분의 주장은 알겠으나 의도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분의 주장대로 해서 50대의 표가 모인다는 것은, 그건 또 다른 환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저도 읽고 마음이 애매한게 또 한편의 대선 후기인데
      그 후기속 주장의 근거가 객관적인 데이타에 바탕을 하고 있는건가 하는 물음표가 뜹니다.
      -제가 링크 올렸던 부정변증법 블로그의 글에서 지적한 것 처럼 말이지요.
    • 저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등이 도매금이 되는 구도를 깨야 한다고 봅니다. '진보'라고 뭉뚱그려지는 개념을
      '진보 좌파'와 '진보 우파'로 나눌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민주당은 진보 우파로서의 정체성을 선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과거 김대중이 스스로를
      중도 보수라고 주장한 적도 있습니다만, 민주당이 지금 시점에 보수의 이미지를 가져와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보수 포지션을 새누리당이 다 독점한 상태라 아무도 인정 안 해줄 것이고,
      어제까지만 해도 스스로를 진보라고 부르던 이들이 사실은 내가 보수요, 해봤자 비웃음만 당하겠죠.

      그러니 민주당은 '보수'는 포기하고'우파'라는 포지션을 장악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의 '보수 우파'와 차별화되는 '자유주의 우파', '진보 우파'를 내세우라는 것이죠. 새누리당이 기업과 자본의
      자유를 대변하는 정당이라면 민주당은 개인과 시민의 자유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죽어라 포지셔닝해야 합니다. '자유'야 말로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키워드입니다. 민주당이 살 수 있는 길은 '자유'와 '우파' 두 단어에 달려 있습니다.
      • 그거 좋네요. 제가 밑에 글에서 야당은 보수로 포지셔닝해야한다고 말해 놓고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데 자유주의 우파, 진보 우파 아주 좋아요. 명확하네요.
      • 말장난같긴한데 이번 선거 보면 박ㄱㅎ측의 정도도 지키지 않은 해괴하고 때론 심지어 비윤리적인 말장난들마저 먹힌거 보면 이정도 우회적인 표현이야 받아들여질지도 싶기도 하구요..
      • 정치공학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자유' 키워드 선점에 대한 칸막이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한국전쟁 직후 남한에서의 '자유'는 '반공' 이미지와도 깊이 결부되어 있으니까요. 현재의 새누리당 중심적 정치 환경이 개선되길 원하지만 친북 이미지 때문에 민주당을 꺼리는 일군의 (나이든) 보수 유권자들을 포섭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듯합니다. 이건 젊은 보수적 유권자들에게도 꽤나 매력이 있을 듯해요. 말씀하신대로 '보수'를 이미 새누리당이 가져간 상황이기 때문에, 합리적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젊은이들은 갈 데가 없거든요. '나는 보수주의자이니까' 라는 이유로, 도덕적으로 꺼림칙하지만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젊은 유권자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들었어요. 게다가 '자유'는 경제적으로 볼 때 우파의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에 진보정당 계열과도 자연스럽게 분리가 될 거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진보정당을 향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사표론 윽박지르기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기도 하고, 실제로 이번 대선 이후로는 총선에서든 대선에서든 그 사표론이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 같기도 하기 때문에, 차라리 이번 기회에 민주당만의 우파 포지셔닝을 제대로 하는 것이 여러 모로 좋다고 생각해요.
    • 자유주의 우파, 진보 우파 딱 답이 나오는군요. 공감합니다.

      독일식 정당명부제 - 비례대표 늘리기, 중대선거제 개편, 결선투표제 도입, 투표시간 늘리기...야당이 할 일이 많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