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국내 44사이즈와 해외(서양) 44사이즈는 다른건가여?

크리스마스날 집에서 혼자 김치볶음밥을 먹으면서  ㅠㅜ

우연히 온스타일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제대로 한번 봤습니다.

보다가 궁금한것이 생겨서 듀게 여성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가 약간 통통하게 나오는걸로 표현이 되었더라구여.

극중 초반에는 실제로 좀 통통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날씬해 지는거 같았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그 디자이너 총괄 역활을 맡은 나이젤과의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나이젤 : 여긴 다 44 사이즈야, 55는 안돼.

해서웨이 : 저 이제 44 입어요.

 

 

제가 알기론 44사이즈는 정말로 날씬한게 아니라 말라야지만 입을수 있다고 여자분들이 하는 얘길 들었거든요.

예를 들면 155~160정도 되는 아담한 사이즈에 45~50kg정도가 되야지만 44사이즈가 맞는다고 했어요.

아무리 날씬해도 160중반정도 되는 키만되도 44사이즈는  힘들고  55를 입어야 된다고,

여자분들이 분노하시면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ㅠㅜ (호기심에 물어본건데 무서웠어요)

 

 

앤 해서웨이는 170이 넘는키 + 서양인골격이라서 44사이즈가 불가능 하지 않나요?

국내 44사이즈랑 서양 44사이즈는 사이즈가 다른건가요?

 

 

듀게 여성분들 궁금즘을 해결해주세요!

 

    • 44, 55 이런 식으로 가는 사이즈는 미국 사이즈로도, 유럽 사이즈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언급하신 대사는 그냥 우리식으로 번역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역활>>역할
    • 서양에 44사이즈라는 게 없죠. 우리랑 사이즈 체계 자체가 다르니.
      번역자가 임의로 한국 사이즈로 바꿔서 한 걸텐데... 실제보다 한두 사이즈는 깎아서 옮긴 것 같습니다.;
    • 편의상 번역을 그렇게 한 거 아닐까요? 아마 size 2였을거 같은데 미국 2는 우리나라 55 정도, 4가 66 정도에요.
    • I don't know what you expect me to do. There's nothing in this whole closet that'll fit a size six. I can guarantee you. These are all sample sizes- two and four. All right. We're doing this for you. And...


      Nigel: You bet your size 6 ass!
      Andy Sachs: [whispers back gleefully] Size... 4.
      [they high-five each other]

      사이즈 6이였다가 빼서 4로 나오나 보네요. 둘다 44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 제가 55를 입는데 미국 사이즈로 하자면 0을 입으면 타이트하고 2를 입으면 꼭 맞고 4를 입으면 넉넉합니다. 그 동네 마른 언니들은 0도 수치스러워하고 00을 자랑스러워한다는 말을 어딘가 미드에서 들은 듯도...
      • 위기의 주부들 에서 나온 듯 ~
    • 결론 : 역자가 앤드리아를 두번 죽이네요...
      (앤 헤서웨이가 찐건 아니어도, 그 언니 골격에 44 되려면 뼈를 깎아내야 할텐데...)
    • 앤드리아는 size6를 입습니다. '정신 좀 차려! 이 사이즈 6 입는 것아!' 하면서 요정 대부 나이젤이 앤디의 이마를 통 쳐요.

      그런데 사실 저는 의상을 전공하지만 여자들이 사이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44 골격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은 44를 입는 것이고, 66 골격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입는 것이고....
      살이 쪄서 여기를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각자 타고 날 아름다움의 종류가 달라서 옷을 그렇게 입는 건데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 없을 것 같아요.
      결국 날씬하고 뚱뚱한 건 팔자소관이고, 러시아 모델이나 한국 모델을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게 fascinated 될 정도도 아니고 그냥
      직업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게 되거든요.

      다이어트 때문에 10년씩 20년씩 고통받고, 삶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게 현대 사회의 트렌드인 것 같은데,
      사실 오히려 모델들을 조금이나마 접해보는 제 관점에서는 '저 사람들은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옷을 고를 줄 모르나,
      왜 멀쩡한 사람들이 무조건 살을 더 빼려고 저 난리들이지=.=;' 같은 생각 해요.
    • 이 미국 사이즈 2,4는 사실 44, 55하고는 다른 사이즈들입니다. 재단 자체가 달라요. 우리나라 44 사이즈는 거의 어린아이 체형 제단이라 어깨와 가슴, 골반이 안들어가 못 입는 언니들도 이 서양 사이즈들은 쉽게 입을 수 있습니다. 옷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재단 자체가 작아도 curvy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결론은 서양의 작은 사이즈들은 키가 커도 좀 심하게 뼈가 굵은 게 아닌 이상 마르면 들어갑니다. (주변 키큰 양언니들이 저보다 작은 사이즈 입는 거 많이 봄... )
      • 주변 키큰 양언니들이 저보다 작은 사이즈 입는 거 많이 봄.>> 아 저도 이 부분이 궁금했는데 그랬던 거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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