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라는 프레임이 상당히 광범위한 개념으로 각 정치집단이나 이해집단들에 의해 아전인수식으로 해석되고 이용되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친노의 실체가 무엇이냐라는 점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현실 정치에서 국민들에게 이 친노라는 단어 자체가 긍정적인 의미로 각인되어 있지는 않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이건 국민의 상당수가 곡해하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다고 해서 국민의 의식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사실 친노라는 프레임만큼 진보라는 프레임도 마찬가지의 인식을 국민들이 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데... 소위 과거 한나라당이 차떼기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버림받았던 시점, 그 어딘가에서부터 진보의 의미가 곡해되기 시작했고... 노무현 정권 중기 이후부터 친노의 의미도 곡해되기 시작했는데... 그게 보수 언론의 고도의 전략 때문인지 아니면 진보세력과 민주당 또는 과거 열린우리당의 무능 때문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하여튼 새로운 계기가 필요한 시점인건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