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혼자 광주가고 있어요. 추천 요망

본격 여행게시판 듀게 -광주편

아래 여름숲님글 보고 연이어 올린건 좀 그럴거 같긴한데...제가 좀 무모하게 광주를 가고 있어서요. 갑작스런 변경으로...

광주에만 있는빵집 수제파이 케익집 까페도 좋고 여기 맛있다 이거 여기만 판다 싶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대중교통 이동이며 광주는 초행이고 혼자입니다.
    • 밥취향은 완전 아저씨라 어디 기사식당 한식이나 생선구이 순대국밥이나 알탕 이런거 좋아해요. 그러보 보니 전라도니까 굳이 맛집알아갈 필요 없나요(그 정돈 아닐거 같은데..;)
      • 가정식 백반은 예향식당이요~! 완전완전완전... 남도의 인심을 느끼실 수 있어요
        • 저녁은 금남로에서 먹으려규 했는데 그 근처 같네요. 감사합니다^^
    • 제가 계속 미루고 있는 광주 여행... 거기 지내시는 분이 늘 추천하면서 저를 꼬시는 곳은 의재미술관입니다.
      • 의재미술관이 있었군요!좀 시외지만 어케될거 같은데 도착함 관광안내소에서 물어봐야겠어요
    • 그냥 음식 체인점에 갔었는데,, 그곳도 맛있었고 반찬도 더 나오더라구요. 그냥 골목길 식당에 생선구이도 맛있었고, 심지어 학생식당도 맛있었습니다.
      • ㄷㄷ 이 정도면 좀 무서운 동네 아닌가요ㅎㅎ
        • 근데 광주 사는 몇몇에게 물어보면 아니 우리 동네는 맛집이 없어...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무서운 동네에요ㄷㄷㄷ
          • 아 안좋은 추억이 떠오르네요. 어딜가나 맛이없다고 타박하는 전라도 출신 팀 선배 두 분...회식장소,맛있다고 먹고있는 동료결혼식 뷔페,장례식장, 제가 잡은 얼마 전 송년회식장소까지 만족이란 없으신 분들. 흥칫핏으로 이제 이분들께 어떠냐고 안 물어요ㅎㅎ
    • 광주에 궁전제과 유명하다고...
      • 공룡알빵?이란거 먹어보라고 나오네요

        게다가 여긴 장사 잘 되나봐요 광주시내 지점도 여러 개인거같고 충장본점은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인테리어까지
        • 공룡알빵이요?

          전주의 어느 동네빵집에도 봤는데 궁전제과에서 배운거였을까요
    • 마른김님 덕분에 새로산 다이어리에 슥슥, 저도 메모해두고 있습니다. 좋은 여행하세요.
      • 별 말씀을. 저도 도움받아 그래도 뭔가 그림이 그려져가니 후기를 꼭 써야되겠단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 궁동 ' 참뫼' 요. 쌈밥집인데 제육볶음 쌈밥 맛나요. 곁가지로 나오는 된장국도 구수하구요.
      • 참외로 읽었어요ㅎㅎ사진보니 제가 좋아하는 각종 나물이 많이 나오는 집이네요. 지도 좀 보고...일인분에 팔지 모르겠군요.
    • 겨울 소쇄원도 좋았는데.. 좀 멀까요.
      • 모레쯤 담양으로 가볼 예정이긴 합니다. 아직 담양갈지 순천갈지 미정이라...
    • 광주에서 이십여 년 산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광주는 정말이지 맛집이랄 만한 것도 없고 볼 것도 없습니다. 궁전제과, 청원모밀, 화신모밀, 이런 곳 저는 무척 좋아하지만 그래도 결국 그냥 동네 맛이지 뭐 남에게 굳이 추천할 만한 곳인가 싶고.

      …그러나 오리탕은 꼭 드셔 보세요. 제발. 서울 와서 '오리탕? 삼계탕 같은 건데 오리를 넣은 건가? 오리는 로스구이로는 먹어봤는데.' 이런 반응만 잔뜩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남도식 오리탕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오리를 대하는 자신들의 식습관에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 오..오리탕이요? 무릎끊고 식습관을 반성하고 싶은데 일단 먹어봐야....이거 외곽에서 물 좋은 곳에서 한 오만원내고 먹는 그런거 아닌건가요?(무지의 냄새를 풀풀ㅎㅎ)
      • 아, 막 외곽으로 나가서 먹는 그런 음식 아니에요. (집에서도 종종 해먹던 음식인데요 뭐) 광주역 근처 현대백화점 뒤에 오리탕 골목이라고 있어요.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올 겁니다. 혼자 드시기에 좀 비싼 음식인 건 사실입니다만, 5만원까지는 아니고요^^;
      • 이런 거 듀게에서 해도 되나요.

        광주는 정말이지 맛집이랄 만한 것도 없고 광주는 정말이지 맛집이랄 만한 것도 없고 광주는 정말이지 맛집이랄 만한 것도 없고 광주는 정말이지 맛집이랄 만한 것도 없고 광주는 정말이지 맛집이랄 만한 것도 없고 광주는 정말이지 맛집이랄 만한 것도 없고
        • 저도 광주 오래 살았지만, 별 게 없긴 합니다. 목포는 낙지로 유명하고, 여수는 회한정식이 좋고, 순천은 꼬막회무침 맛이 좋은데, 광주는 특히 잘하는 음식이 없죠. 다른 분이 오리 얘기도 하셨지만, 전남 내에서 오리 음식 괜찮게 하는 식당은 도시마다 다 있어요. 딱히 광주가 더 맛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맛있는 음식점이야 꽤 있겠지만, 원래 전라도 사람들이 '뭔가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을 주는 식당만 맛집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맛 조금 있는 정도로는 안 되죠.

          그리고 아까 다른 분도 얘기하셨지만, 전라도 음식을 다른 지역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건, 그냥 맛없는 집이 금방 망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전라도 사람들이 음식 불평을 많이 해요. 맛이 별로면 식당 주인 들으라고 대놓고 맛없다고 하는 아저씨들도 많습니다. 서울 살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다른 지역 사람들은 전라도 사람보다 음식 불평을 적게 한다는 거였습니다. 식당 갔는데 맛없으면 나오면서 같이 간 사람들 사이에서 시니컬한 비평이 막 쏟아지는 게 일상인데, 서울 가서 평소 하던 대로 했더니 다들 놀라더라고요.
          • 기대치 자체도 다르고, 음식을 대하는 마인드 자체도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커서 여행을 다녀보고 나서야 서울음식(식당들)이 정말 형편 없구나 하는 걸 알았어요. 아무리 원가니 물가니 탓하지만 사실 서울에선 식당해서는 안될 사람들이 식당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래서 지방에서 자라서 서울로 온 친구들이 서울음식 형편 없다 하면 저는 대공감 합니다. 집에서건 식당에서건 맛있는 음식들 먹고 자랐는데 (평균적)서울음식이 성에 찰리가 없죠.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EA%B4%91%EC%A3%BC&search_target=title&page=1&document_srl=4606633
      • 상추튀김이 남습니다. 이보게 상추를 튀기다니 무슨 짓인가 이런 느낌인데요ㅎㅎ
      • 상추튀김은 상추를 튀긴 건가요? 아니면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다는 건가요?
        • 오징어튀김을 상추에 싸서 양파+청양고추 양념장이랑 먹는거죠.
          • 아하.역시.. 어느 지역에선 순대를 또 쌈에 싸먹는다고 하더군요. 아직 둘 다 못먹어봐서. 궁금했습니다. 감사.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EA%B4%91%EC%A3%BC&search_target=title&page=1&document_srl=4067809
      • 오리에 대한 집착이 느껴집니다ㅎㅎ제 맛역사를 새로 열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광주에선 오리지!이런 느낌
    •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시간표 챙기시고 광주극장 한번 가보세요. 영화 이전에 극장이 참 볼 만한 곳입니다. 겨울이니까 지금은 매표소 옆에 담요가 쌓여있을 거예요. 챙겨서 들어가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 http://cafe.naver.com/cinemagwangju )
    • 모싯잎떡은 어떤가요? 이거 한 상자씩 주문해 먹을 정도로 전 너무 좋아하는데.

      그리고 여행지로 화순 운주사도 추천합니다. 천불천탑의 사찰이죠.
    • 저도 오리탕 추천하고픈데, 오리는 혼자 먹을 수 없을걸요?
      요리 자체가 혼자만 먹기 위해 준비할 분량으로 시작할 수 없는 걸로 압니다.

      광주 아니면 할 수 없는 걸 하시는 게 목적이라면, 광주 극장에서 (그 추운데서!) 담요 두르고 이젠 서울에서 볼 수 없는 큰 화면으로 영화보기,
      충장로 상추 튀김 집에서 튀김 한 접시 사먹고 길 건너 화신 모밀에 가서 모밀 짜장 한 그릇 뚝딱 비우기, 금남로로 슬슬 걸어가 5.18의 상징인 구도청 건물과 분수대 사진 찍기, 그곳에서 무등산 행 버스를 타고 남도를 상징하는 남종화의 대가인 의재 허백련 선생의 미술관에 가서 기념샷 남기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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