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저런 잡담


1. 김희선이 나오는 <힐링캠프>를 보니 옛날일이 떠오르네요. 어렸을 때부터 tv보는걸 좋아했던 저에게 김희선은 일종의 우상이었고 

크면 다 김희선처럼 되는줄 알았.... 아무튼 김희선이 하고 나온 곱창밴드라던가 여러 가지 액세서리 등을 꼭 하고 싶었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김희선이 나온 드라마가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분명 즐겨보았던 건데...


2. 최지우가 <런닝맨>에 나오네요. 최지우가 나오는 드라마도 꽤 봤었던걸로 기억해요.  물론 기억나는 거라고는 <진실>과 <천국의 계단>, <겨울연가>가 다지만

그러고 보니 <진실>에서 최지우가 대리수능 보던게 기억에 남네요. 무슨 안경같은걸 끼고 와서는 박선영인척 하는데 솔직히 현실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어요.

수능을 보고 나니 더... 같은반 친구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중간 부분은 기억 안나고 둘이 화해하고 박선영이 운전하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내서 최지우는 식물인간이 되고

그걸 최지우한텐 뒤집어씌우고 어쩌고저쩌고 하는것만 기억이 나네요. <천국의 계단>은 박신혜가 맞는 장면이 충격적이었죠. 도대체 애 빰을 몇대나 때리는지 

뭐 그 외에도 회전목마 돌고나니 이완에서 신현준이 되는 공포의 회전목마라던가, 권상우가 웬 스케이트장에서 부메랑 날리며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그러고 

도대체 누가 갖다 놨는지 모르겠지만 바닷가에서 피아노 치는 그런 장면이라던가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좀 웃긴 드라마였죠.


3. 유난히 기억에 남는 드라마 장면들이 있어요. 이요원이 나온 <순수>라는 드라마에서 이요원이 잘살다가 집이 갑자기 망하는 바람에 고깃집에서 알바를 하다가 

실수를 해서 손님에게 혼나던 장면이었는데 그게 왜 기억에 남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주말드라마였는데 할머니가 밥을 드시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려서

아들이 그걸 빼주는 그런 장면이었는데 생선 가시가 의외로 커서 '저거 진짜 목에 걸리면 죽겠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제가 생선 가시가 손에 박힌 적이 있어서 

유난히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하죠. 아마 그게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 큰 이유인것 같아요.


4. 올해가 다 가네요. 이렇게 한 살 더 먹는건가. 스무살만 되면 내가 바뀌는줄 알았죠.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멋진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그렇게 될줄 알았는데

그냥 나이만 먹는건가 봐요. 그렇게 썩 바뀌지도 않고 어렸을 때 저랑 똑같고 그래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는건가 싶네요. 













    • 3번까지는 공감이 안가고 4번째 가서야 공감하는데요 서른되면 뭔가가 달라질줄 알았어요 개뿔.
    • 2번에서 생김새 안 닮은 건 저도 현실감 없다 생각했었는데 전 수능칠 때 같은 반 친구는 커녕 같은 학교 친구도 없었어요! (학교 전체엔 있었는데 제가 친 교실엔 없었..) 왜일까요..!!

      제가 뜬금없이 기억나는 장면은 이나영 나왔던 애정만세였나 제목이 기억 안 나는데 김원희랑 하여튼 그 드라마에서 강아지한테 닭고기 줬더니 죽었던 기억이 나네요.
      • 앗 저도 이 드라마 기억나요! 제목이 [퀸] 이었던 것 같은 데 (http://ko.wikipedia.org/wiki/%ED%80%B8_(%EB%93%9C%EB%9D%BC%EB%A7%88) 저도 어린나이에 그 장면 보고 완전 식겁해서 이후 가족끼리 양념치킨 시킬 때 절대 땅바닥에 펼쳐놓고 먹지 못하게 했어요 집에서 키우던 개가 닭뼈 훔쳐 먹고 죽을까봐..
      • 그렇군요. 전 같은반 친구랑 같이 쳐서.. 다 그런줄 알았는데
    • 2번을 들으니 머리속에 이런 이야기가 생겨나네요.
      오랜만에 동창회에 참석합니다.
      십여년만에 만난 친구들 사이에 낮선 사람이 매우 살갑게 인사합니다.
      나는 그녀를 처음보지만 그녀는 학창시절 둘도 없는 짝궁이었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리고 주위의 친구들도 우리 둘 사이를 질투했던 추억을 하나 둘 꺼내네요.
    • 김희선 신의 보면서 약간 호감이었는데 힐링캠프 보니 여전히 농담으로 말끝을 흐려버리는 싱거운 캐릭터....귀요미 이미지 지우고 말 좀 정리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다음 작품은 기대합니다~~ 신의 언급이 짧아서 서운했어요. 같은 방송사인데 말야말야.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0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3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8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28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1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5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2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1 12-30